22살인 저는,평생 짝사랑만 해왔습니다.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언제나 제 쪽에서 시작했고,끝나는 것도 결국 제 마음이었습니다.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어서 사랑은 언제나 ‘짝사랑’으로만 남았죠. 그래서일까요. 여자로서의 자존감도, 이성에게 다가가는 자신감도 점점 작아지고 있는 걸 느낍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달라지고 싶어요.이번 짝사랑만큼은…부디 제 마음이 닿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