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 남자친구와 이별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람은 저보다 7살 많은 45세이고, 연애 당시 진심으로 사랑했다기 보다는 거짓으로 ‘결혼하자’고 말하며 저를 이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별 후 그 사람은 다른 여성과 새로운 연애를 했고, 최근 그 연애가 끝난 뒤 다시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넌 참 착한 사람이다”, “혹시 아직 미련 있냐?”는 식의 말을 하며, 예전 우리 연애 이야기를 꺼냈죠. 하지만 그 말들은 다 말 뿐이었고, 다시 만나자거나 재회를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제 나 잊고 다른 사람 만나”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데도 자꾸만 흔들리는 제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요. 이제 정말 재회를 포기하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