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는 용기와 타이밍
읽음 4,005 |  2017-04-17

니~하오♩ 미래의 성공을 해석해드리는 여류 점술가 류하@대만입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일본인 손님(남ㆍ자영업) 중, 한때 꽤 잘 나갔던 사람이 있습니다. 남자답고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잘 베푸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인기도 상당히 많았어요. 물론, 본인도 비싼 시계를 몇 개씩 가지고 있을 정도로 사치를 부리기도 했고요. 그런데 어느 기점을 시작으로 계단에서 굴러떨어치는 것처럼 일이 잘 안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위로 올라가기는 어려워도 내려오는 것은 참 빠른 법입니다.



저는 그렇게 운의 흐름이 떨어져 있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가만히 있는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계속 상황이 악화되죠. 그러나 이렇게 잘 풀리지 않기 시작했다면 무리하지 말고, 가진 돈을 다 쓰기 전에 일단 자기 나라에 돌아가는 것이 좋다고 손님에게 이야기합니다. 물론 끝까지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도 있죠. 그럴 때는 give up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세요.


포기하는 용기를 갖는 것, 그것도 적절한 타이밍에 포기하는 것은 연애에 있어서도 말할 수 있습니다. 연애할 때 조금 아니다 싶다면 일단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냉정해져 보세요. 그리고 확신이 든다면 집착하지 말고 이별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최악의 상태까지 가는 일 없이, 마음의 상처를 덜 받고 그냥 추억으로 삼을 수 있을거예요. 그런데 만약 거리를 두어도 다시 돌아오는 인연이라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좋지 않을까요? 모든 일에서 내리막길이라고 느낄 때는 일단 그 자리에서 벗어나거나 그만두는 용기와 타이밍을 꾀하는 힘이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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