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배운 점술은 지금까지 전혀 배운 적이 없던 것이어서 꽤나 신선했습니다. 수업에서 들은 것을 나중에 책을 보면서 이해하고, 자신이나 지인의 생년월일로 검증해보고, 납득이 가면 그때는 그 내용을 암기합니다. 이해력과 집중력도 기억력도 떨어지고 있는 요즘에는 이것이 상당히 힘든 작업이지만, 공부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역시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것은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고생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류하씨, 당신의 성공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요. 그 때 저의 대답은 바로 “공부입니다.” ^^ 특별히 장점이 없으니 공부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만약 당신이 진심으로 성공하고 싶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을 쌓도록 하세요. 누군가가 말하기를 “독서의 양과 수입은 비례한다”라고 했는데, 저는 이 말이 핵심을 찌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이후에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일까요? 웬만한 천재나 미녀가 아닌 이상, 공부와 노력밖에 없지 않겠어요?

10년 전부터 계속 해금을 배우고 싶었지만, 저는 음치에 음감도 없어요. 피아노노 3살부터 배웠는데 7살에 좌절, 지금은 악보도 못 읽고요. 어른이 되어서 새로운 악기를 배운다는 것이 뭔가 무모하다고 생각해서 배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악기를 배우기 위해서는 처음에 악기를 구매해야 하니, 바로 포기해버리면 애써 산 악기가 아깝고 말이죠. 

그런데, 역시 하고 싶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는 "하고 싶은 일을 한다"라고 정했고, 만약 잘 안되서 포기한다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해서, 마침내 용기를 가지고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만약에 그만두더라도 해금은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고 변명거리도 찾았고 말이죠~ㅎㅎ

여러 면에서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일대일 클래스를 선택했어요. 역시 몇 살이 되어도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즐겁군요~♪ 게다가 선생님도 미남! 덕분에 당분간은 열심히 할 수 있을 듯~^^

당신도 만약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시작해보지 않겠어요? 꼭 해내고 말겠다는 무거운 부담감은 버리고, 가볍게 한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한발 내디뎌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과감하게 한 발걸음 내디뎌 보세요~ 그런데 저는 이 개구리 비명소리 같은 단계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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