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의 성공을 가져다 주는 여류 점술가 류하@대만이에요.

오늘은 금전에 관해 이야기해볼게요. 일본에는 ‘봄에 지갑을 사면 돈이 들어온다’거나 ‘가을에 지갑을 사면 빈털터리가 된다’는 말이 있어요. 봄에 지갑을 사는 건 괜찮지만 가을에는 사지 않는 편이 좋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는 빨간 지갑은 돈이 나가니 ‘안 된다’는 말을 자주 하셨어요(할머니도 점술가였답니다). 또, 개구리와 관련된 소지품을 지갑에 달면 돈이 들어온다는 말씀도 하셨어요.

이처럼 금전에 관한 다양한 말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오늘은 좀 더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저는 점술가이기도 하지만 Bar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부자들의 지갑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 느낀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우선 지갑이 두둑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아마도 필요 없는 신용카드나 포인트 카드 같이 쓸데없는 건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 같아요. 스마트하고 얇은 데다 돈을 꺼낼 때 지폐 방향이 일정한 경우가 많아요. 돈을 건네줄 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갑에서 꺼낼 때 이미 정리되어 있답니다.

즉, 지갑 속에 정리된 상태로 지폐를 넣어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쓸데없는 것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도, 지폐를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도 돈을 소중히 다루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이에요. 역시 돈과 인연이 있는 사람은 돈을 소중히 다루는 것 같아요~ 돈도 자신을 소중히 다뤄주는 사람 곁에 모이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어떤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지도 중요하겠지만, 금전 운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돈을 다루는 법부터 바꿔 보세요!

그리고 일본인들은 ‘돈’과 관련된 말을 입에 담는 것은 상스럽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대만 사람들은 매우 직접적으로 말을 해요. 다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을 보고 ‘그 옷 정말 멋지네요. 얼마 정도 해요?’라는 식으로 물어 본답니다. 연봉 액수도 대수롭지 않게 털어 놓으니 사장 입장에서는 약간 불편한 면도 있어요. 확실히 너무 노골적인 것은 우리의 기질과는 맞지 않는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금전’을 화제로 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돈이 있어도 반드시 행복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적어도 돈이 없는 사람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니까요. 돈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고상함도 일종의 미덕이 될 수는 있겠지만, 좀더 금전에 관해 개방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면 분명 모두가 풍요로워질 거예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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