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하입니다.

지능선이 어디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성격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생명선과 지능선의 “떨어진 형태”에 대해 말씀 드렸으니 오늘은 “붙은 형태”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붙은 형태”라고 하면 “생명선과 같은 출발점의 지능선”, “생명선 중간부터 출발하는 지능선”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먼저 생명선과 지능선이 “같은 출발점 형”

장점 : 상식적이고 타인에게 안도감을 주며 균형감각이 좋다.

단점 : 보수적이고 현상 유지를 좋아한다. 변화에 약하다.

다음으로 생명선의 중간부터 지능선이 출발하는 “중간 출발 형”
장점 : 신중하고 견실하다. 한번 손에 넣은 것은 놓지 않는다.

단점 : 조심성이 너무 강해서 재미가 없다.

일본인의 경우 “같은 출발점 형”과 “중간 출발 형”의 혼합 타입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지능선이 어느 위치에서 출발하는지를 간단하게 “떨어진 형”, “같은 출발점 형”, “중간 출발 형” 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요약하자면 지능선의 출발점이 위로 올라갈수록 대담해지고 내려갈수록 조심성이 강해진다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손금을 볼 때는 그 외에도 지능선이 끝나는 위치나 길이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또, 선의 기세나 날렵함 등 경험으로밖에는 배울 수 없는 미묘한 감각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답니다.

자, 여기서 문제입니다. 류하에게 정기적으로 찾아와 주시는 사장님들, 즉 류하의 클라이언트이자 자영업자 중에 가장 많은 형태는 어떤 형태일까요? 그건 바로 한쪽 손만 “떨어진 형” 입니다. 류하가 생각할 때 한쪽 손은 대담하고 적극적이지만, 다른 손은 신중한 사람. 즉, 갈 때는 확 가버리지만 도가 지나치지 않는 것이죠. 이런 부분의 밸런스가 절묘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부끄럽지만 한쪽 손만 “떨어진 형” 이랍니다…)

그런데 제게 이런 질문을 주신 분이 있었어요.

“저는 왼손은 확실히 “떨어진 형”이에요. 두뇌선이 손가락 한 마디, 생명선이 한 마디 떨어진 곳에서 나오고 있어요. 오른손도 확실한 “떨어진 형”으로 왼손과 같은 위치에서 시작하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게 두뇌선인지 생명선인지 잘 알 수 없는 선이 있어요. 생명선과 붙어서 시작하고, 일반적인 두뇌선에 평행해서 이어지고 있어요. 길이는 두뇌선은 절반 정도(중지의 가운데 정도까지) 입니다. 이건 두뇌선일까요? 아니면 생명선일까요?” 

질문 주신 분의 손금을 직접 보지는 못해서 미묘한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느낌이신 걸까요?

만약 이런 느낌이라면 이것은 “이중 지능선”이라고 불리는 선으로, 재능이 풍부한 매우 멋진 선이에요. (저도 갖고 싶어요…)

상부의 긴 지능선은 대담하고 적극적이며 강한 기력을 나타내고,

하부의 짧은 지능선은 그 반대로 신중하고 사려 깊은 것을 나타냅니다.

양쪽의 선의 움직임이 적절히 섞이면서 어떤 방면에서든 상당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이런 “이중 지능선”을 가지고 계신 분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한 만큼 반드시 그 방면에서 인정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또, 이런 선을 가진 분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겸업”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부를 하면서 사장도 되고,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엔 가게 오너가 되는 등. 물론 힘든 일이겠지만 당신이라면 괜찮아요!! 그리고 2개의 생명선 중에서는 긴 선의 의미가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위 그림이라면 위쪽의 선인 “대담”이 메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 전혀 다른 성질의 선이 동거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 인격적인 요소가 없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스스로 자신을 모르게 되거나 방황하고, 남에게 오해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겠군요. 하지만 그것은 신이 당신에게 멋진 재능을 준 것이니, 작은 대가를 치른다고 생각하고 잘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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