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하와이의 우기에는 무지개를 자주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더블 레인보우를 봤을 때에는 찾아올 행운을 상상하면 마음이 설레여요~ 비가 내렸다가 개기를 반복하는 날에는 하루에 5번 이상도 무지개를 만날 때도 있고, 전날에도 산책하면서 무지개를 만났어요. 사랑하는 가족과 풍부한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행복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하와이로 돌아와서는 여행지에서 쌓인 위와 간의 피로를 치유하기 위해서 자주 직접 요리해서 먹고 있어요. (역시 잦은 외식은 내장이 지치네요~) 요리라고 해도 채소 중심의 심플하고 간단한 것이지만, 몸도 저의 이런 노력을 느끼고 기뻐해주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좀 더 위와 간, 장과 사랑이 담긴 커뮤니케이션 가득한 생활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요즘 집밥을 자주 해먹으면서 강아지들에게도 될 수 있는 한, 직접 밥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요. 역시 저의 사랑이 강아지들에게도 전해졌는지 아주 맛있게 먹어주고 있어요~ 강아지들 몸에 무엇이 좋을지 생각하면서 현미를 삶고, 고기와 채소도 소화가 잘 되게끔 잘게 써는 것에서 왠지 아기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 듯한 감각을 느끼고 있어요. 이러면서 제 내면에 있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키우는 사랑, 자애로운 마음이 점점 열려서 모성의 꽃이 크게 부풀어져 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것들이 아기를 갖게 됐을 때를 대비해서 예행 연습을 하고 있는듯한 생각도 드네요.

최근 우주의 마더 컴퓨터가 알려준 것으로 블루 프린트가 있죠? 태어나기 전에 정해진 영혼의 계획서로, 영혼의 계획서는 어디까지나 계획서에 불과해요. 특정 단계를 넘게 되면, 영혼의 계획서에 좌우되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 선택"과 "무한한 가능성의 실현" 스테이지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그 단계에 들어간 것 같아요. 그래서 일견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과 이번 계획서에 넣지 못한 것도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 절실히 실감하는 것이 삶 자체가 한층 높은 차원 상승을 위한 통과의례로, 매일 일어나는 사건, 눈에 비치는 사물과 풍경들, 나타나는 사람들을 통해 어떤 "통과의례"를 스스로 선택할지에 의식을 집중하여 통과의례의 연속이 만들어 주는 상승 스파이럴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관계에서 트러블이 있거나, 배신을 당하고 상처를 받아도, 또 누군가에게 강한 분노를 느끼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거나 기대가 어긋나도, 몸이 아픈 것도 바로 내가 더 나다워지고, 앞으로의 우리에게 어울리는 빛과 소리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눈에 비추어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의식의 변경을 우주가 바라고 있는 것인지? 어떤 해방과 치유를 자아가 아닌 진아(眞我)가 원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한 그 "통과의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외면하지 않고 진지하게 바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매일이- 지금 이 순간 순간이- 당신이 본래의 당신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통과의례"예요. 높은 차원에서 보는 관점을 의식하면서, 저에게 찾아 오는 통과의례를 즐겁게 느끼고 싶습니다.

여러분,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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