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7월 2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랍니다. 아라모아나에서는 독립기념일을 축복하는 불꽃놀이를 하며 매우 화려하게 보내요. 독립을 축하하는 기념일인 만큼 지금까지의 의존 형태나 집착에서 독립, 그 후 독립한 공생과 조화에 대해 자기 자신의 내면이나 인간관계를 다시 검토해 보기에 좋은 시기랍니다.

우리들 인간은 서로의 에너지 교환과 그로 인한 활성, 순환 속에서 각자가 성장, 진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영적 생명체예요. 우리들 모두의 성장, 진화라는 창조 세계 속에서는 다양한 의존과 공존 형태가 있으며, 서로를 도우며 지지해주고 보완해 주는 과정 속에서 영혼을 갈고 닦게 되는 ‘영혼의 연령을 올리기 위해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의존’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 의존에 따른 ‘집착’이나 ‘자기 비하’, ‘죄책감’이나 ‘자기부정’, ‘두려움’이나 ‘불안’, ‘분노’나 ‘슬픔’과 같은 무거운 상념들이 마음을 더럽히고, 그런 마음의 정체가 악이나 재앙과 화’를 만들어 내는 것뿐이랍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되면 의존에 수반된 부정적인 상념조차 포기하게 되는 쪽으로 깨달음이 생기고, 의존, 공의존의 관계성을 통해 아름다운 공생 속에서 서로가 각성하는 관계성으로 도약할 수 있답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 아이들에게 의존했었어요. 지금은 나름대로 아름다운 추억이지만 부모에게, 친구에게, 그리고 일에 의존하는 등 연애나 습관, 무언가에 집착하며 의존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마치 뭔가로부터 도망치듯, 마음의 어둠에 빨려 들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붙잡으려 드는 것처럼 말이죠. 돌아 보면 그런 행동은 모두 저의 내면에 앙금처럼 가라앉아 있던 두려움이나 불안을 완화시켜 주고, 제 안에 있었던 정화를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화하기 위해 도움이 되거나, 해소가 필요한 것을 해소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어요. 의존을 통해 다양한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얻은 덕분에 저는 우주의 과정 속에서 순조롭게 성장했음을 이제서야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니 무언가에 의존하고 그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는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집착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을 경멸하거나,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시기도 있는 법이니까요. 무언가에 의존하게 되거나 집착하게 되더라도 당신은 당신의 페이스로 확실히 성장하게 되는 법이니, 지금은 단지 그 의존하고 있는 대상에 기대고 있는 것에 불과하답니다. 다리를 다치면 걸을 때 목발이 필요한 것처럼 상처를 입거나 마음이 꺾였을 때도 의지할 수 있을 만한 것을 필요로 하게 돼요. 강하고 올곧은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 큰 나무나 지금 곁에 있는 나무에 의지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그런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며, 우리들은 그렇게 성장해 가는 거예요. 우여곡절을 겪는 것 같아도 올곧게 성장하고 있답니다.

누군가와 서로에게 의존하며 함께 성장함을 맛보고, 그로 인해 함께 하는 기쁨이 싹트게 됩니다. 그 기쁨이 공생의 의식에 빛을 비추고 그 빛이 아름다운 공생을 위해 조화의 의식을 자각시켜요. 이것이 우리들의 조화와 공생 의식을 일깨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중 의존의식이 사라지면 각자가 독립적으로 빛나게 되는 공생만이 남는답니다. 각자가 독립된 빛을 발하며 각자의 빛으로 전체가 구성되어 있는 세계와 지구로 점점 변해간다면 정말 멋질 거에요♥

이 아름다운 별에서 자기 자신은 물론, 자연히 주위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고, 동물들이나 식물들과도 조화를 이루며, 세계와 지구,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저도 나만의 빛을 발하며 모든 것과 아름답게 공생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봉과 카논도 잘 지내요♪ 동글동글한 봉키치와 지금은 코알라를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카논. 무척 사랑스러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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