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왕 전설의 프레셀리 언덕과 서쪽 웨일즈
읽음 3,623 |  2014-11-25

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웨일즈 주에 입성해 우선은 펜터 아이판으로 향했어요. 스톤헨지에 사용된 프레셀리 블루스톤의 산지로서 알려진 프레셀리 산지와 가까운 뉴포트 마을에 있으며, 2m정도의 평평한 돌을 4개의 세로로 된 돌이 받치고 있는 아름다운 고인돌이랍니다.

 




스톤헨지보다도 오래된 고인돌이에요. 이것도 프레셀리 블루스톤으로 만들어 졌다고 해요 차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지만 고인돌 앞에 도착하니 갑자기 날이 화창해 졌어요 이 땅을 지키는 신들과 정령들이 환영인사를 하며 우리를 축복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웨일즈는 아더왕 전설이 많이 남아 있으며 거대 석 유적도 많아요. 거대 석은 그 땅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어요. 돌에는 의식이 있어서 그들에겐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점들이 있답니다. 이곳의 고인돌에서 아더왕의 영혼을 느꼈어요.



여기에선 프레셀리의 언덕이 아름답게 보여요. 프레셀리 산지는 스톤헨지에 쓰인 돌인 프레셀리 블루스톤이 나는 유일한 산지로, 스톤헨지로부터 250km나 떨어진 장소에 있어요. 그런데 스톤헨지의 프레셀리가 82개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0~4,500년도 전에 약 4톤이나 되는 거대 석 몇 십 개를 먼 곳으로부터 옮겨 온 거죠.

 



이를 통해서 보더라도 그 당시부터 프레셀리 블루스톤이 특별한 돌로 인식되어 있었다는 점을 쉽게 상상할 수 있으며, 이 특별한 돌을 채집할 수 있는 프레셀리 언덕이 아더왕 전설의 무대가 된 점이 납득이 갑니다.

 

프레셀리 언덕에는 블루스톤이 여기 저기 굴러 다니고 있어서 기뻐서 소리를 지르는 상태가 되었어요 이런 귀중한 돌이 땅바닥에 굴러 다니고 있다니!! 이 언덕의 파동은 그 정도로 다이나믹하고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에너지가 느껴져요.

 

 

그리고 양들도 많아요!

 


프레셀리 블루스톤마법사 멀린이 깃든 돌이자, 멀린은 용을 다루는 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돌에는 용의 에너지가 깃들어 있다는 등, 프레셀리 블루스톤에 얽힌 전설이 수없이 많아요. 용은 제9차원의 존재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곳 웨일즈 지방은 켈트와 용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에 용은 웨일즈의 심벌로 국기에도 그려져 있을 정도예요.


제가 프레셀리 블루스톤에 이끌려 이 땅까지 찾아오게 된 것은 이 돌에 용의 에너지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며, 용의 돌과 전설의 성수(성스러운 짐승)이기도 한 용의 힘을 믿고, 그 지혜와 힘을 우리들 전체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 저의 임무라고 확신하고 있어요. 웨일즈의 용은 , , 바람, 물의 4가지 엘리먼트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성수이자, 마법사 멀린은 용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용의 지혜나 힘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었던 용 조련사였답니다. 저도 그 영역에 도달해서 용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이곳은 웨일즈의 서쪽 끝이에요. 바다 건너편은 아일랜드예요. 서쪽 웨일즈에는 스톤 서클이 많고, 아마도 특별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장소였겠지만 지금은 아무런 울타리도 없고 거대 석들이 원을 그리며 서 있어요

 



이곳은 세인트 데이비즈 대성당이에요. 웨일즈에서 유명한 성지인 이 대성당은 2번 참배하면 로마 순례의 1회분, 3번 참배하면 예루살렘 순례의 1회분에 필적한다고 해요. 장엄하지만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성당이에요★★★





이곳이 웨일즈를 수호하는 성인인 세인트 데이비즈 대성당이기 때문일까요? 크고 따뜻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가득했어요♥♥♥♥ 성모 마리아의 대성당과는 또 다른 파동이에요. 커다란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 마음과 의식이 크게 개방되어 가는 것을 느꼈어요. 대성당이 너무 좋아요



서쪽 웨일즈 지방의 선물로 추천하는 것이 바로 이곳 Caws Cenarth Cheese의 치즈예요. 1987년부터 이어져 내려 온 가족이 경영하는 치즈 가게라고 합니다.

 



특히 이곳의 치즈는 찰스 황태자가 좋아하는 치즈로 알려져 있으며 찰스 황태자가 직접 이곳을 찾아와 구입했다고 해요.

 



시식을 할 수 있어서 몇 가지를 골라서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맛은 물론 사랑의 파동도 높아져서 행복한 기분이 드는 치즈랍니다 특히 서쪽 웨일즈의 명물인 릭(Leek)이라는 파를 갈아서 넣은 치즈가 일품이에요. 와인과 잘 어울려서 와인을 좋아하는 저에겐 최고의 치즈랍니다. 가게와 공장이 거의 없는 시골에 어째서 이런 맛있는 치즈 가게가 있는 건지 이상하게 여겨졌는데, 그 이유를 이곳의 소에게서 찾아냈어요.


기념으로 가게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소들이 엄청난 기세로 모여 들었어요! ‘밥 주세요!!! (음메~!!)’의 대합창!! 마침 점심 시간이어서 배가 고팠나 봐요. 모두 귀여워요 눈이 순수해요. 그리고 느긋하게 동료들과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해 보여요. 소들에게서 치즈의 생산자가 소들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 전해져요. 소들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치즈나 우유 제조기처럼 다뤄지며,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외양간에 틀어박혀 있는 소들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여기 소들은 왠지 기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장소에 가게가 있고, 이곳의 치즈의 파동이 왜 이렇게 높고 맛있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서쪽 웨일즈의 풍요로운 토지에서 쑥쑥 자라나 대자연 속에서 생산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치즈이기에 파동이 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동물이나 식물들의 생명을 이어받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인간은 그들의 목숨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목숨을 연명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이나 식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는 의식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재차 들었어요. 동물도 식물도 인간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가 아니니까요.


서쪽 웨일즈는 정말 한가롭고 마음 편히 켈트의 역사, 그리고 용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예요. 또다시 빨간 용의 인도를 받으면 방문하고 싶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녀 여행의 일정도 이제 하루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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