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할로윈 데이를 맞아 켈트의 성지인 아일랜드에 왔어요! 감사하게도 바로 우주의 생일 축하 선물이!! 놀랍게도… 하네다에서 히스로 공항까지 가는 비행기가 업그레이드
되어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갔답니다!
신난다-!
12시간이나 비행을 해야 하는 만큼 풀플랫 시트가 반가웠고, 기내식도
너무 귀여워서 기뻐했는데…
히스로 공항에서 환승하여 더블린에 도착해 보니 제 캐리어가 없는 거예요! 남편 것은 제대로
왔는데 제 것만 없었답니다. 결국 히스로에서 제대로 탑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오늘 중에 받기로 했지만, 화장품부터 클렌징, 갈아 입을 옷 전부 캐리어에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당황했어요. 여자는 정말 힘드네요. 이렇게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 뭔가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을 게 틀림 없다고 확신했어요. 이래저래 궁리를 하다
보니 그 답과 이유가 명확해져서 여러분께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10월 31일자로 만 42세가 되었어요. 히스로에 캐리어를 놓고 떠난 것은 생일 전날 밤인 10월 30일로, 그 때
저는 아직 41세였어요. 그것은 즉, 42세라는 새로운 나이를 맞이하는 데 있어 “그 전에 41시에 놓고 갈 것이 있다”는 우주의 메시지였던 거예요! 42세를 아일랜드의 켈트 성지에서 맞이하려고 왔는데 제 짐만 튕겨져 나갔다는 건, 제 안의 뭔가를 새로운 인생(나이)에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암시로밖에는 생각이 안 됐어요. 캐리어는 바로 그 상징인 것이죠.
캐리어만 남겨진 것은 그걸 통해 제가 이러한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 그래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제 자신이 만들어낸 현실이자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42세의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는 하늘의
계시인 게 틀림 없습니다. 42세에 가져갈 필요가 없는 것, 41세까지의
인생에서 얻은 것 중 새로운 나이에 가져갈 필요가 없는 것에 대해 자신을 깊이 돌아 보았답니다.
거기서 나온 것이 보신(保身)의 마음.
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란
명목으로 무의식 중에 “과거의 달콤한(좋았던, 행복했던) 추억을 도피처로 삼고,
무슨 일이 있으면 그 추억 속으로 도망치려고 했던 자신”을 깨달을 거예요.
추억은 날 상처 입히지 않는다.
추억은 날 배신하지 않는다.
추억이라는 환상은 다정하다.
그렇게 마음의 도피처로 삼고 있던 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과거의 아픔이 만들어낸 두려움과
불안이 “날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것. 지금까지 저는 그렇게 자신을 지켜 왔던 것이죠. 제가 쓰러지지 않도록, 제가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하지만 이제 그건 필요 없어요.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추억에 매달리는 것과는 달라요. 저는 마음에 추억이라는 다정한 도피처를 만들지 않아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강하게 걸어갈 수 있어요. 피난처를 손에서 놓음으로써 모든 두려움은 힘을 잃고, 저는 진정한 의미에서 “두려움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두려움을 초월해야 마법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오늘밤 켈트의 마녀들이 집행하는 할로윈 의식에 참가합니다. 이제 드디어 참가할 수 있는 스테이지에 서게 되었어요.
저와 같은 전갈자리 여러분♥ 생일 축하 드려요! 그리고 앞으로 생일을 맞이할 여러분♥ 멋진
생일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디 새로운 나이에 가져갈 필요가 없는 것, 과거의 나이에 놓고 갈 것은 무엇인지 한번 바라보고, 뭔가를 찾게
된다면 그것을 손에서 내려놓는 용기를 내도록 하세요.
손에서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이제 당신은 괜찮아요.
우리들은 손에서 놓으면 놓을수록 자유를 손에 얻게 되고, 손에서 놓은 것 이상의 멋진 것을
반드시 손에 넣게 될 테니까요.
진실과 함께 걸어가요.
길은 하나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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