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8월 11일 아침 4시경, 달빛에 이끌려 라나이로 갔더니 매우 아름다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어요. 마우이의 바다와 슈퍼문이라니 이 얼마나 신비로운가요. 

이런 식으로 달이 매우 아름다운 밤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녀(달)는 저를 심야에 깨어나게 만들어 그 숭고한 아름다움을 저에게 보여주며, 그로 인해 저의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갈고 닦이도록 내면의 진실을 비춰줍니다. 그것은 달의 아름다움과 공명하여 저의 잠재의식이 훨씬 깨끗해지길 바라는 그녀의 바람이자 사랑이라 할 수 있어요.

저는 그런 달과 함께 살아가는 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달의 운행을 의식하고 있나요? 알고 계셨나요?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달력(그레고리력)은 우주의 리듬과 어긋나게 만들어져 있기에 그에 따라 생활하면 부조화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가장 눈에 잘 보이고 알기 쉬운 천체의 운행 = 달의 운행을 의식하며 우주의 리듬에 의식과 육체를 공명시키며 살아간다면 우리들의 자율신경계는 균형을 되찾기 쉬워지며, 그에 따라 싱크로 된 생활이 일상이 되고, 나아가서는 우주나 행성들로부터의 사랑이나 은혜, 인도를 좀 더 자연스럽게 느끼며 이를 솔직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게 되므로, ‘의도한 것이 모두 현실이 되는 체질’로 변해가게 됩니다.

이처럼 달은 우리들의 잠재의식에 영향을 끼쳐 자신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동요되고 있는 상념이나 심층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사고, 또는 감춰져 있던 좋은 에너지를 이끌어내어 도움을 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빛을 빌려 잠재의식 속에 존재하는 것을 실체화시키고, 이를 활용해 나가거나 불필요한 것은 버림에 따라 우리들은, 잠재의식이 발목을 잡는 스테이지로부터 잠재의식이 실제의식을 서포트하는 스테이지로 단계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니 달이 아름다운 밤에는 달빛의 파장에 몸을 맡긴 채 자신이, 이 세상의 모든 것, 그리고 우주와 하나임을 느끼고, 자신에게 내재된 음양이 조화를 이루게끔 시도해 보세요. 당신의 내면 세계야말로 당신의 외면 세계라 할 수 있으니까요.

어제는 햇빛도 매우 아름다워서 해가 지는 걸 방에서 계속 바라보고 있었어요. 해가 진 후의 하늘 색과 야자수, 바다와 산의 대조가 너무도 환상적이에요.

이번 마우이 여행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느긋하게 그 날의 기분에 따라 움직이기로 결정했기에, 그런 식으로 느긋하게 흐름에 몸을 맡기고 지내고 있으니, 저에겐 부담이 가는 에너지인 남성성이 진정되고, 여성성이 회복되어 균형을 되찾아 가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평소에 바쁘신 분이나 자신도 모르게 무리를 하게 되는 분, 온종일 행동하는 걸 좋아하는 분, 철저하게 일처리를 하길 좋아하는 분, 리더십을 발휘하는 입장인 분은 일부러라도 시간을 만들어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아무런 계획이 없는 날을 보내거나, 여유로운 여행을 떠나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우리들에겐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균형이 중요하니까요. 

어제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거리인 라하이나를 돌아다녔어요♪ 점심은 우연히 들린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하지만 제 선택은 옳았어요. 최고의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요리도 맛있어서 대만족이었어요♥

뒤에 보이는 건 라나이섬.

이쪽은 모로카이섬으로, 이 레스토랑에서는 양 쪽 모두 볼 수 있어요.

이 가게의 이름은 ‘HONU’로 ‘호누’란 바다거북을 뜻해요. 여기는 바다거북이 아주 많아서 식사를 하면서 바다거북을 볼 수 있었어요. (머리가 나와 있는 게 보이시나요?) 바다거북은 하와이에서는 행복의 증표라고 일컬어 지고 있어요★

점심을 먹은 후에는 갤러리로~ 여기 갤러리는 재작년 신혼여행 때 방문해서 해바라기 작품을 구입했는데 가게 주인 분이 기억해 주고 계신데다가 남편도 저도 ‘보름달(만월)’을 테마로 정한 여행이기도 하고, 두 사람 모두 이 곳의 작품에 완전 반했기에 우리 집에 데려오기로 했어요.

불타는 듯한 붉은 달. 빨강은 생명의 상징. 달은 여성성과 부인, 어머니를 상징합니다. 보름달(만월)은 완성, 풍요로움을 상징하죠. 마야력에서 ‘붉은 달’은 ‘새로운 흐름’의 상징입니다. 이 작품이 우리 집에 도착하면 어떤 새로운 흐름이 시작될까요?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