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하와이는 화창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햇빛을 쬐어서 기뻐 보이는 야자수. 햇살이 강한 하와이에서 나무 그늘은 매우 고마운 힐링 스팟입니다.

때로는 햇빛을 막아주고, 때로는 비를 막아주고 쉬어가게 해주는 다정한 나무들이에요. 생태계의 일부를 담당하여, 공기나 물을 정화시켜야 하는 존재, 그것이 바로 식물입니다. 우리들 인간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호흡을 반복하며 태양빛 아래서 살아갑니다. 그런 식물들에게도 의식이 있어서 그들 또한 눈이 있고, 느끼고 있으며, 기억하고 있죠.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마음을 이해하는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자신과 인연이 있는 식물은, 그 때의 자신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발신해주거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거나 등을 떠밀어 주기도 합니다. 일본에는 나무의 정령이라는 말이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옛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나 정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을 것 같아요.

이 아이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껴 왔을까요? 야자수와 의식을 일치시켜 봤어요. 뭔가 매우 다정한 진동. 어머니 격인 대지(지구)로부터 사랑을 흡수하고, 태양의 사랑(빛)을 마음껏 받으며, 제대로 대지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고 있죠. 자신만의 페이스로 호흡하며 울창하게 잎이 우거져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들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것이 바로 식물입니다.

우리들 인간도 마찬가지예요. 태양과 지구로부터의 은혜(사랑)를 아낌없이 받으며, 그 은혜로 인해 충족된 마음에서 생겨난 것을 이번에는 양손에 가득 쥐고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이나 무언가에게 자연히 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자신으로부터 자연히 발산되어 전달하는 것이 언젠가 형태나 상대를 바꾸면서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사랑이나 은혜, 풍요로움이나 다정함으로 말이죠. 그것이 바로 순환이라는 것이에요. 그 순환이야 말로 우주이자, 그 순환 속에서 제가 저만의 페이스로 호흡하며 (나답게 살아가며) 당신이 당신의 페이스로 호흡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깨달음을 자연과의 교류로부터 얻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합니다.

나무를 떠올릴 때, 문득 머리 속을 스치는 나무는 없나요? 당신에게 있어서 특별히 여겨지는 나무는 없나요? 그것은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있는 나무일지도 모릅니다. 신사나 절의 경내에 있는 신목일지도 모릅니다. 여행 팜플렛에서 본 큰 삼나무나 대목일지도 모릅니다. 옛날에 걸었던 가로수 길의 나무들일지도 모릅니다. 또는 어렸을 때 정원이나 근처에 심어져 있던 나무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신경 쓰이는 나무가 바로 지금 현재 당신 곁에 없더라도 당신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나무예요. 그 나무를 떠올리며 그 나무와 마음을 일치시켜 그 나무가 무엇을 당신에게 전하고자 하는지에 포커스를 맞춰 보세요. 당신이 식물과 의식을 일치시킬 수 있다면 분명 당신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지구나 자연, 이 땅 위에 살아가는 모든 것에 대한 사랑에 눈뜰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의 유대감을 통해 우리들이 생명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거예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