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앞으로 2주 뒤에 만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둘 다 섹시 포즈를 하고 있네요. 너무 귀여워요~^^

너무 고맙게도 도그 시터를 해주고 있는 친구가 “강아지들의 일기”를 매일 저에게 보내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건강상태부터 밥을 먹는 양, 그리고 무엇을 하며 놀았는지, 오늘은 어떤 상태였는지를 알 수 있어요. 또한, 요즘에는 동영상까지 보내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매일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역시 친구란 소중한 존재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그리고 “친구(교제하는 상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도… “어떤 친구가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죠? 그것은 정말 맞는 말이에요. 같은 파동을 가진 것들끼리 서로 끌어당기고, 너무 다른 파동을 가진 사람과는 서로 끌어당기지 않게 되어 있어서, 우리들은 “왜 그 사람과 친구인지” “왜 그 사람과 친하지 않은지”에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연을 끊은 상대로부터 “우린 친구잖아요”라는 말을 들으면 이렇게 확실히 이야기합니다. “옛날에는 친구였죠. 지금은 아닙니다”라고 말이죠. “I used to be”. 물론, 무슨 일 때문에 친구가 아니게 되었는지, 자세한 것을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직감이 좋은 분이나 총명한 사람은 제 말의 뜻을 알아챕니다. “이제 친구가 아니에요.” “지금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선언 하는 것”이란 “에너지를 크게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불필요한 인연을 정리하고 싶을 때는 꼭 이렇게 선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재일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이름이 한국이름이었기 때문에, 초등학교 시절에 “조센징,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며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고, 친구가 생기지 않고 차별을 받은 저는, “친구라는 것은 되어주는 것”. '나를 친구로 선택해 준 것. 그것만큼 고마운 일은 없으니, 친구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해, 친구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잘해줘야만 해' 라는 사고가 머릿속에 박히게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옛날의 저는 “친구”라는 말을 들으면 약해졌었어요. '내 친구가 되어줬으니까, 친구라는 존재로 내 옆에 있어주니까, 잘해줘야만 해! 친구에게 맞춰줘야만해! 친구의 부탁은 거절해서는 안돼! 무조건적으로 잘해줘야만 해!' 라며, 나 자신을 낮은 위치에 두고 상대방을 우선하거나 스스로를 희생하곤 했습니다. 그것은 초등학교 시절에 강렬한 콤플렉스를 갖게 된 제가, 어린 시절에 대등한 친구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이며, 그것이 “친구라는 이름의 에너지 뱀파이어”를 불러들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저는, 그런 인간관계를 인생에서 배제하기 위해, 철저히 어린 시절의 상처받은 나(이너 차일드)를 치유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자 “친구"라는 정의가 분명해져서, "이상한 것, 가짜,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 위선, 질투, 슬픈 사실"과 같은 것들이 자연스레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보고도 보지 않은 척, 느끼지 않은 척, 눈을 돌릴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기 위해, 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사랑과 소원을 위해, 성스러운 사랑의 검으로 불필요한 인연의 실을 끊어내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이쪽이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간다 해서 상대가 똑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대해줄 것이라고는 볼 수 없죠. 수는 적어도 “마음에 무지개를 서로 걸어줄 수 있는, 그런 진정한 친구만이 인생에 있어 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그 무지개는 더블 레인보우. 하와이 하늘에 뜨는 2개의 무지개, 더블 레인보우는 '마음에 무지개를 서로 걸어줄 수 있는 관계만을 남겨도 좋아, 친구는 스스로 골라야 해' 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제 주변에는 “진정한 친구”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행복한 것입니다. 지금이라면 진심으로 말할 수 있어요. “나랑 친구가 되어 주어서 고마워. 당신들과 친구가 된 것은 내 기쁨이며, 빛이며, 자랑입니다” 라고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