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모두들 지난 주 12월 17일에 뜬 보름달을 보셨나요? 그 보름달이 올해의 마지막 보름달이었습니다.

그날은 요가 선생님을 하고 있는 친구가, 보름달 아래에서 해변 요가를 진행한다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보름달 아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하는 요가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름달의 빛을 가득 쬐면서 전신을 스트레칭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호흡과 동시에 배출했어요. 그리고 나서 모래사장 위에 누워서 명상타임을 갖고, 바다에 들어가서 정화를 했습니다. 멋진 시간을 공유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오랜만에 요가를 했는데, 깊이 호흡하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쟈이 호흡’은 폐 기능의 활성화와 정신 안정에 매우 효과적이라서, 도쿄에 살고 있을 때 저를 지도해주신 명상 살롱 선생님도, 이 우쟈이 호흡을 반드시 명상 프로그램에 넣고는 하셨습니다. 의식적으로 깊이 호흡을 함으로써 우리들의 “무(無)”가 되었던 집중력이 다시 생겨나고 기(氣)나 피의 뭉침이 완화되며, 호흡을 뱉음과 동시에 부정적인 감정을 이미지하고 내뱉으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어요. 즉, 깊은 호흡은 셀프 힐링이기도 한 것입니다.

호흡이 얕으면 몸이 굳어지고, 몸 속에 여러 가지를 부정적인 것들이 쌓이게 됩니다. 한숨이라는 것은 그렇게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것이 내측에 쌓여서, 그것을 내뱉어야만 하는 상태가 되었다' 라는 것을 현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숨을 쉴 정도로 쌓아두기 전에, 평소에 호흡을 의식해서 필요 없는 감정을 내뱉음과 동시에 디톡스 하세요. 매우 중요한 일이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