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아피입니다.
두 달 만에 하와이로 돌아 왔어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도그 시터를 맡아주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강아지들이 엄마 아빠가 돌아오는 걸 알고 있나 봐! 현관 앞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두 마리 다 현관을 바라보고 계속 기다리고 있어!’ 라며 사진을 보내왔어요.
강아지의 놀라운 텔라파시 능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현관을 열었더니 두 마리 다 저희를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줬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적이 없어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강아지들을 마구 쓰다듬어줬습니다^^
그 동안 외로웠는지 봉카노는 아빠 옆에 딱 붙어서 낮잠을 자고 있네요..zzz
캐논도 폭풍애교 중♥
하와이에 오기 전 도쿄에서 살고 있을 때의 저는, 남성성이 꽤 강해서 여성성과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아서 솔직히 애교가 없었습니다. 기대는 것과 애교를 부리는 것, 부탁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거나 뻔뻔한 행동, 또는 나의 약점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뭐든지 혼자서만 해결하려고 애썼어요. 그런 생각으로 인해 저에게 있던 사랑스러움이 사라져 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교는 여성으로서 행복해지기 위한 것들 중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애교를 부려도 되고, 기대어도 된답니다. 남성과 대립할 필요가 없고,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애교를 받아줄 수 있는 기쁨, 의지가 되어줄 수 있는 기쁨을 남성에게 전해주면, 남자로서의 자신감이 커져서 “남자의 그릇”을 크게 키워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즉, 여자의 여성스러운 부분이 남자의 남성다움을 키워주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남성이 빛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여성들, 지상의 천사들이 많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그것은 우리들 여성이 여신으로서 빛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