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세니온천에서의 물의 정화
읽음 2,635 |  2013-10-17


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나가노(長野)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나가노의 젠코지(善光寺)는 제가 하와이로 건너가기 전까지 매년 인사를 드리러 찾아왔던 곳입니다. 2년만에 찾아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토가쿠시 신사(戸隠神社)에도 들렀습니다. 안쪽 신사까지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걸어서 한참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토가쿠시 신사의 안에 있는 폭포에도 들렀습니다. 떨어지는 물 소리와 바람, 그리고 파동이 안정된 바이브레이션을 내고 있어서 제 영혼을 맑게 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내면에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물의 파동이 아주 효과적이에요.

 



한편, 남편이 더 이상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의 기억들을 떨쳐버리고 싶다라고 해서 물로 정화를 하기 위해 세니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아름다운 녹음의 그라데이션과 강물이 흐르는 소리에 둘러싸인 조용한 여관. 단독으로 대여할 수 있는 노천탕이 3개 있어서 마음 편히 느긋하게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물의 온도는 약간 미지근한 정도. 일부러 사람의 피부의 온도에 맞게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릴렉스 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온천에는 헤이안 시대에 수행승이 발견했다고 하는 천연 동굴온천이 있는데, 지금도 마구 온천수가 나오고 있었어요!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찰칵^^;) 안쪽까지 길이는 약 30미터 정도이며, 안쪽에는 온천수가 폭포처럼 흐르고 있어서 정말 훌륭한 물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여관에서 한번 사용한 온천수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가끔은 정말일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뜨거운 온천수를 식히기 위해 사용되는 물은 온천수가 아닌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섞는 물까지도 온천 수를 식혀서 미지근하게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자면서 땀을 잘 흘리지 않는 편인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놀랄 정도로 땀이나 있었어요. 자고 있는 동안에 온천수의 힘에 의해 정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온천수의 힘은 정말 대단하네요. 바로 이것이 탕치료(湯治)인가 봐요!

 

이렇게 물의 파동이 높은 장소는 술도 맛있답니다. 남편과 둘이 한잔하면서 찰칵! 제철인 민물송어의 맛도 최고였어요.




 그리고 소바가 맛있기로 유명한 나가노의 쌀과 온천수로 만든 죽을 아침밥으로 먹었더니 몸이 대만족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이처럼 파동이 높은 장소에 가면 그 땅의 것을 감사하게 받고, 식 재료를 통해 에너지를 받는 것성지순례의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먹는다는 것은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또한, 몸이 기뻐하는 것과 몸에 좋은 것을 먹는 몸을 위한 식사 칼로리가 높더라도 마음이 만족하는 음식을 먹거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며 음식을 먹는 마음을 위한 식사균형이 중요한 것이죠.

 

나가노는 기의 흐름과 공기가 아주 맑아서 정말 기분 좋은 장소입니다. 정기적으로 오고 싶은 곳이에요. 이번에 저희가 묵은 여관은 세니온천이와노 유(仙仁温泉・岩の湯) 였습니다. 예약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유명한 여관이지만 6개월 전쯤이라면 예약이 가능하니까, 진정한 온천수의 파워에 치유를 받고 디톡스 하고 싶은 분은 꼭 한번 가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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