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아일랜드의 세계유산인 “뉴그렌지”에 왔습니다! 뉴그렌지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선사시대의 유적으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도 오래되었고, 5000년보다 훨씬 이전에 건설된 통로 모양의 고분입니다. 뉴그렌지는 “태양의 동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동지 새벽녘에 태양의 빛이 동굴 입구의 창문을 통해 곧장 들어와서 안쪽 방에 새겨진 모양을 비추기 때문에 신비로운 공간이 생기게 되요. 이 고분은 요정의 무덤으로도 알려져 있어서, 신들이 사는 다른 세상이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아쉽지만 고분 내부는 촬영 금지였어요. 고분 안쪽에 있는 바위에는 이렇게 소용돌이 모양이 새겨져 있고 이것은 “죽음과 재생과 탄생을 나타내는 윤회의 소용돌이를 표현하고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마치 존재 원천의 에너지가 소용돌이를 그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이 곳은 “타라의 언덕” 입니다. 아일랜드 전역의 강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이 성스러운 장소는 고대 아일랜드 시대에는 영적, 정치적인 성지였다고 해요. 언덕 위의 이 돌은 “운명의 돌”이라고 불리는 풍요의 상징이며, 또한 왕이 될만한 사람이 이 돌을 만지게 되면 돌이 흔들린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로 말할 것 같으면 바로 “기네스”. 이곳에서는 바로 만든 흑맥주를 시음할 수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쓴맛이 있지만 부드럽고, 고소해서 최고였습니다.

녹음이 우거져서 에메랄드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아일랜드에서는 가는 곳마다 목장이 있었어요. 그리고 목장에는 양들이 도망가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강아지(쉽독)가 있었는데, 강아지의 총명함에 감동했습니다. 아일랜드에는 말도 소도 편안하게 살고 있고 사람들도 긍정적이고 밝아서, 인간과 동물이 지구를 사랑하면서 자연스럽게 공생하고 있는 흐뭇한 광경을 볼 수 있어요. 영적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있어서 왜 아일랜드가 인기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 남편이 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규모의 표창식에서 아시아지역 톱의 영예를 안게 되었어요. 사랑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아일랜드 여행에서는 자유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에 오게 되면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요. 아일랜드는 요정과 정령, 켈트의 신들 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신기한 나라였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