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돌아왔습니다.

일본도 제 고향이지만, 레무리아(Lemuria)의 영혼을 가진 저에게는 하와이도 고향이랍니다. ^^

무지개가 ‘어서 와’ 하고 환영해 주었지요.

하와이는 오늘이 바로 아버지의 날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 감사합니다. “

우리 모두가 이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진화해 나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영혼의 배’가 바로 육체입니다. 그 육체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죠.

우리들은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그리고 사랑 그 자체가 되기 위해, 혹은 영혼의 진화를 위해, (물론 창조주의 의도 안에서 이루어진 부분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적절한 환경과 경험을 제공해 주시는 부모님을 숙명적으로 선택하여 태어난 것입니다. 부모님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났던 슬프고 괴로웠던 일들은 모두 기쁘고 감사했던 일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깨닫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는 “하느님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정말 감사하고 싶은 일들을 인생에 불러 들이는 최고의 마법입니다. 만약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슬픔이 너무 깊어 차마 말할 수 없다면, 슬픔을 달래고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을 밝은 빛으로 되돌리며, 자애로운 마음을 키우도록 노력하세요.부모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여리고 약한 한 명의 인간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들 각자의 방식으로 영혼의 진화를 위해 필요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언젠가는 서로 축복하며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우선은 나 먼저” 여도 좋습니다.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길 수 있을 때, 비로소 다른 모든 소중한 것들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행복은 무엇인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통해 스스로의 운명을 행복하게 가꾸어 갈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지금까지의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게 되고, 모든 것이 ‘내가 나로서 존재하기 위하여’ 필요한 일들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내가 나로서 존재하기 위한 경험’ 입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가던 도중에 넘어지는 것은, 발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자연스레 따라오는 시련일 뿐이니 걱정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저는 그런 여러분이 그저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하와이에 돌아오니 하와이의 느낌이 나는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아간 ‘오리지널 팬 케이크 하우스’.

하와이는 팬 케이크가 유명한데요, Eggs 'n Things 의 유명한 초대형 생크림은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하와이 사람이 된 기분으로 팬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더치 베이비라는 팬 케이크가 이곳의 명물로, 안쪽은 쫄깃쫄깃하고 가장자리는 바삭바삭한 것이 특징입니다. 

버터를 바른 다음 레몬을 짜고, 가루 설탕을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이거 정말 최고에요 ^^

☆　Original Pancake House ☆

1221 Kapiolani Blvd., Honolulu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