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도 있는 법
읽음 3,866 |  2013-06-14

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전날의 숙취로 뻗어 버린 같은 반의 Vivian.


그녀는 헝가리인입니다.

와이키키에는 화요일이면 모든 음료가 1달러에 제공되는 클럽이 있어, 수요일 아침의 수업은 Vivian 처럼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이 여럿 있어 재미있습니다.

Martina
스웨덴에서 온 친구에요.



어제 부로 이번 학기가 끝나면서, 겨우 친해진 반 친구들 대부분이 졸업, 전학, 아니면 휴가를 떠나버려 쓸쓸하네요. 그래도 다음 주부터 새로운 친구들이 세계 곳곳에서 찾아 온답니다.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며, 인생이란 만남과 이별의 반복이죠. 그리고 만남도 이별도 결국은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만남과 이별로 인해 비로소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죠. 


아마도 이별이란, 상대방을 나에게만 붙잡아 둔다면(나 또한 그 속에 계속해서 얽매여 있다면)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그리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와의 만남을 향해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이기도 하겠죠.  
또한 서로 떨어져 있거나,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난 후에야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별이란그 후에 다가올 새로운 만남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렇듯 인간은 만남과 이별을 통해 나선형처럼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이 나선형의 계단을 올라가면서 평소 가까운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대한다면, 다음에 더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다 보면 자연히 정말 필요한 사람과도 만나게 되고, 그 만남은 소중한 인연으로 남게 될 겁니다. 

헤어진다는 것은 헤어질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며, 만난다는 것은 만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만나는 것입니다. 만남이라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사람들과의 인연을 통해 성장해 갔으면 합니다. 모든 만남과 이별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우리들의 성장은 영원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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