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피입니다.
최근 저는 라하이나에 다녀 왔어요.
원래 하와이 왕조의 수도로였으나 후에 고래 잡이로 번성했던 이 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향수 어린 거리 풍경과, 또 바닷가를 따라 들어선 수많은 상점과 아트 갤러리, 레스토랑 등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 마우이 섬의 라하이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점심에는, 영화「포레스트 검프」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새우 전문 레스토랑 「BUBBA GAMP SHRIMP」에 다녀 왔어요.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장소인 셈이지요.
(새우가 잔뜩 있더군요~ 맥주와 너무 잘 어울려요. )
「BUBBA GUMP SHRIMP」는 아라모아나 쇼핑센터 4층에도 있지만, 장소는 여기 라하이나 점이 최고랍니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느끼고,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가게 안은 「포레스트 검프」와 관련된 물건들이 잔뜩 장식되어 있어 영화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답니다.
「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ll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
「 인생은 마치 초콜릿 선물 세트의 상자와 같다. 먹어 보지 않으면 내용물을 알 수 없다. 」
이 문구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너무도 유명한 명언이지요!
여러분도 경험해 보셨겠지만, 초콜릿 선물 세트를 받으면 초콜릿 코팅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땅콩인지 카라멜 인지, 아니면 어떤 크림인지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 골라서 먹어 보면 좋아하는 맛일 때도 있고, 실망스러운 맛일 때도 있겠죠.
영화 속 이 대사가 전하고 싶은 것은
「 인생은 알 수 없는 것과 모험으로 넘쳐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것저것 가리고 망설이며 다양하게 도전해 보지 않는다면, 그 안에 어떤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할지 모를 것이다. 」
결국 「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행동에 옮길 때 비로소 인생이 시작된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인데요. 도전하는 것, 행동하는 것에서 우리 스스로 운명을 바꾸고 인생을 창조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영화에서 제가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 I happen to believe you make your own destiny. You have to do the best with what God give you. 」
「 자신의 운명은 자기가 정하는 거란다. 하느님이 주신 천성을 살리거라. 」
「천성」이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성질을 말하는데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것이지요.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 천성을 스스로 구현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영혼이, 이 지구별에, 함께,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조물주가 주신 그 천성을 살림으로써, 비로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 나아갈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포레스트의 명언.
「 I'm not a smart man, but I know what love is. 」
「 나는 영리하지 않지만, 사랑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요. 」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명언이에요. 이 말처럼, 영리해지려고 할 필요도, 영리하지 않은 것을 한심하게 여길 필요도, 영리하지 않은 자신을 괴롭힐 필요도 없습니다. 남에게 사랑 받고,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영리해지는 것」보다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것 」이 중요하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사랑으로 자신의 인생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톰 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는 정말 멋진 영화이니,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 꼭 추천드려요.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