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살기④ 가까운 사람일수록 거리가 중요
읽음 3,063 |  2018-05-04



긍정적으로 살기④ 가까운 사람일수록 거리가 중요


안녕하세요. 스텔라 가오루코입니다. 


우리에게 뭔가 문제나 고민이 있을 때, 친구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에게 상담할 때가 많습니다. 상담을 받는 경우도 많겠죠.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상대와의 거리감이나 자신이 설 위치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케이스를 생각해 볼까요? 



케이스1 : 밤중에 친구와 길게 통화하는 것은 주의


여성들이 많이 하는 것 중 하나가 긴 통화. 하지만 친구와 오래 통화하고 나면 오히려 지쳐버렸던 경험… 있지 않나요? 특히 밤중에 오래 통화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평소 신경 쓰는 것은 전화로 하는 용건은 짧게 한다, 는 것. 

예전 칼럼에서도 밤에 친구가 전화해서 고민 상담을 할 때는 가급적 다음 날로 넘긴다고 말씀 드렸죠. 부정적인 에너지가 충만하기 쉬운 시간대라는 것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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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뇌에 가장 가까운 장소에 있습니다. 전화로 고민거리를 듣는 것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때보다 그 언령이 귀로 들어오기 쉬운 상태. 귀를 통해 부정적인 언령이 뇌로 전달되므로, 뇌는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 결과 피곤해지는 것이죠. 


또, 친구에게 상담해줄 때 마치 자신의 일인 양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상대의 고통과 괴로움을 이해하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지만, 자칫 잘못하면 “그렇지. 응응, 나도 알아” 등 점점 거리가 가까워지면 친구와 함께 부정적인 뫼비우스의 띠에 갇혀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고민을 들어줄 때는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걸음 물러서면 고민에 대해 보이는 모습 또한 바뀝니다. 터널을 빠져 나오니 설경이 펼쳐진다는 소설 문구처럼 조금 거리를 두고 보면 상대의 생각과 원인, 결과도 보이며 해결로 향하는 길이 열립니다.  


케이스2 : 부부 간에 대화를 잘 나누고 있나요?


제 감정실에는 남녀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상담하러 오십니다. 남성진의 패턴 중에는 “부인과 대화가 안 된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에 반해 여성진은 “남편이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는다”고 한탄합니다. 그런 부부를 많이 봐 왔어요.


여성 중에는 걱정이 많은 타입이 많아 현재 상황이 변화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조금이라도 급여가 줄어들면 걱정하거나, 남편이 이직하거나 독립하려고 하면 반대하는 부인. 그러면 남편은 “또 걱정할 테니 말하지 말자” “말하면 부정할 테니 말하지 말아야지” 등의 상태가 되고, 결국 부부의 대화가 없어지는 악순환… 이것도 부정적인 연쇄입니다. 


한편, “원하는 대로 하세요” 라고 넓은 마음으로 웃으며 보내주는 부인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뭐든 OK라고 응석을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남편을 좋은 방향으로 어떻게 움직이게 할까”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죠(웃음). 그런 부부의 경우 중간에 뭔가 트러블이 발생해도 최종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부인의 경험치 차이입니다. 예전 칼럼에서 말씀 드렸듯이, 지식만 있고 경험치가 부족한 사람은 걱정이 앞서 “이건 안돼” “저건 안돼” 하고 전부 부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경험치가 많은 사람은 “괜찮아! 당신이라면 할 수 있어” 하고 응원할 수 있고, 다소 리스크가 있어도 위축되지 않는 강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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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3 : 아이에게 “이건 안돼” “저런 안돼”라고 하고 있진 않나요? 


이는 부모 자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자녀에게 “그걸 하면 안돼” “이걸 해라” 라는 말을 하는 부모. 아이가 걱정이 되어 자꾸 잔소리가 많아지겠죠. 


하지만 혹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 자신이 할 수 없었던 일을 아이에게 떠넘기고 있지는 않나요? 이 경우 부모의 “집착”과 “미련”일 뿐 아니라, 자녀에게 내재된 능력을 좁게 만드는 역효과가 발생. 


진심으로 자녀의 능력과 가능성을 펼쳐주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부모 자신이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경험에 따른 잣대로 판단하지 말고, “함께 해보자”는 넓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자신을 받아들여주는 자세를 가진 사람에게 상담하게 됩니다. 누구나 전부 부정하는 상대에게는 말하고 싶지 않은 법입니다. 그것은 친구, 배우자, 자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가까운 사람, 소중한 사람의 고민과 상담을 들어줄 때일수록 얼마나 “잘 들어주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괜찮으니까 한번 해봐”라고 플러스의 에너지를 줌으로써, 상대도 플러스 방향으로 플러스 에너지가 증가하게 됩니다.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플러스의 에너지로 만드는… 그런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차곡 차곡 쌓아 나가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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