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와 두피 케어, 가글에도~ 향기 활용법 Vol.2

안녕하세요. 스텔라 가오루코입니다. 

지난 번 칼럼에 이어 이번에도 향기 활용법을 알려 드릴게요. 일반적으로는 향을 맡아서 즐기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저는 향을 이런 식으로도 사용합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희석해서 아로마 마사지로

에스테나 살롱에서 아로마 트리트먼트를 받아본 적이 있으시다면 잘 알고 계실 아로마 마사지. 본격적인 핸드 테크닉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소소한 어깨 결림이나 붓기 케어는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어깨 결림이 고민이랍니다. 마사지를 받으러 갈 때까지 방치하면 더 심해져서, 목욕을 할 때는 목욕하고 나온 다음에 셀프 마사지를 하면서 어깨를 풀어주려고 신경 쓰고 있어요. 

아로마 마사지라고 하면 피부에 잘 스며드는 호호바 오일이나 스위트 아몬드 오일 같은 “캐리어 오일(베이스 오일)”에 에센셜 오일을 1~2 방울 떨어트려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최근 저는 작은 스프레이병에 “사해 워터”를 넣고 거기에 에센셜 오일을 1~2방울. 그 용기채로 흔들어서 섞은 다음 필요한 양만큼 스프레이해서 마사지하고 있습니다. 양이 부족하면 슉슉 추가합니다. 

어깨 결림 용으로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은 페퍼민트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필요할 때는 프랑킨센스를 플러스, 시원한 기분이 필요할 때는 메릿사(레몬밤) 등을 플러스합니다. 

헤어 케어나 두피 마사지에도

위에서 희석한 에션셜 오일은 헤어 케어나 헤드 스파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기 전에 두피에 슉슉 뿌리고 골고루 마사지. 

두피를 잘 문질러서 풀어주면 머리 전체가 시원해지고, 선택한 에센셜 오일에 따라 건조를 방지하거나 끈적임을 억제하는 등 두피 환경을 정돈하는 데도 효과적. 게다가 무엇보다 머리 전체에 좋은 향기가 나서 몸과 마음 모두 릴랙스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한 다음에는 바로 씻어내는 것도 좋지만, 수건을 두르고 잠시 기다리는 헤어팩도 추천합니다. 머릿결도 촉촉해지고, 머리를 말린 다음에도 윤기가 흐릅니다. 머리와 두피에도 좋고, 사고가 정지했을 때 리프레시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또, 말린 머리카락 끝에 헤어 오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모발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고 퍼석거림이나 뻗치는 것도 예방할 수 있어 다듬기 쉬운 머리카락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마스크에 스프레이하거나 가글에도 

저는 어렸을 때부터 천식이 있었습니다.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호흡이 거칠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아로마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제가 자주 하는 것이 바로 가글. 물에 페퍼민트와 티트리, 유칼립툽스 등의 오일을 1방울 떨어트리고 그 물로 가글을 합니다. 에센셜 오일을 너무 많이 넣으면 큰일나니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감기나 꽃가루 알레르기 시즌이 되면 물이나 정제수에 희석한 아로마 스프레이를 마스크에 뿌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코가 막혔을 때나 목이 따끔거릴 때 슉슉. 어떠세요? 

이처럼 에센셜 오일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원액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 원액은 농도가 세서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 향도 강해서 마스크에 그대로 뿌리는 등 코에 너무 가까우면 그 향에 취해버릴지도 모릅니다. 부디 연하게 희석해서 사용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피부에 바르거나 가글 등에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은 질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바르게, 즐겁게 아로마 라이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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