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에 닿는 성스러운 프랑킨센스의 향
읽음 3,544 |  2018-01-26


잠재의식에 닿는 성스러운 프랑킨센스의 향




안녕하세요. 스텔라 가오루코입니다. 

설 연휴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저는 긴 휴일이 생기면 여행을 떠납니다. 저에게 여행은 영혼의 세탁. 감동과 발견의 연속에는 이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할 만한 만남도 있습니다. 이번엔 중동 오만에서 만난 “프랑킨센스(유향)”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오만의 사랄라에서 만난 향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중동 국가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혼을 자극해서 그런지 아라비안나이트의 세계에 이끌려 오만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만의 제 2 도시 사랄라의 호텔에 체크인하고 방으로 들어간 순간, 부드러운 향이 온 몸을 감싸안았습니다. 

오만에서는 언제나 수지의 프랑킨센스를 향로에서 피우며 고객을 맞이하는 전통 의식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아아, 이것이 본고장 프랑킨센스의 향이구나. 하지만 뭔가 달라… 왜 그럴까?” 


프랑킨센스는 품종과 산지에 따라 향이 다르다


향을 좋아하는 저에게 프랑킨센스는 예전부터 너무나 좋아하던 향기. 

타로카드를 뽑을 때, 명상할 때… 항상 제 옆에는 프랑킨센스의 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에서 감도는 향은 기억에 있는 향과는 전혀 다릅니다. 


컨시어지에게 물어보니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오만은 유향 무역으로 번영한 나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랄라산(産)은 ‘Boswellia sacra’라는 한정된 종류의 유향수에서만 채집되는 특별한 것입니다. 이게 바로 그리스도 탄생 때 선물로 보낸 유향입니다. Sacra는 영어의 sacred에서 온 것이며, ‘성스럽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스러운 향기만이 가지고 있는 파워를 체감한 일이었어요. 


성스러운 프랑킨센스를 찾아


저는 성스러운 프랑킨센스를 찾아 유향 시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있는 프랑킨센스는 최상급부터 최하급까지 품질이 각양각색이었어요. 귀한 ‘Boswellia sacra’. 게다가 수지의 투명도가 높을수록 고급 상품이며 신비한 향을 발한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품질을 높이니 당연히 다른 프랑킨센스에 비해 가격도 몇 배. 하지만 뇌가 이 향을 기억해버린 상태라 타협은 할 수 없었습니다. 진짜 향을 찾아 귀국한 저는 평소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을 선택할 때도 “그 때의 향”을 고집하게 되었답니다. 


저 같은 경우 ‘Boswellia sacra’ 프랑킨센스 향을 맡으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잠재의식과 연결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과거부터 지금, 지금부터 미래까지 의식이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신비한 이미지

그와 동시에 부드럽고 우아한 향은 몸과 마음을 보호해 주는 존재. 거대한 에너지에 안겨서 보호 받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에게 프랑킨센스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꼭 필요한 향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엔 제가 찾은 오만산(産) ‘Boswellia sacra’의 에센셜 오일을 일본에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염원해 왔던 일이 또 하나 이루어졌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머나먼 오만이란 땅에서 프랑킨센스와 만난 것도 운명. 분명 필연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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