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기를 컨트롤하는 향기의 매력
안녕하세요. 스텔라 가오루코입니다.
지금까지 칼럼을 연재하면서 몇 번이나 언급된 “기”.
“기”는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장소의 “기”, 시간축의 “기”, 그리고 우리 몸 안에도 “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는 의외의 사물에도 깃듭니다.
감정에도 “기”는 존재한다
실은 우리들이 평소 품고 있는 감정에도 “기”가 존재합니다.
감정은 그때 그때 업&다운되기 쉬우며 흔들리기 쉬운 것.
모든 “기”는 바깥으로 방출되므로 자기 감정의 “기”도 밖으로 나옵니다. 반대로 타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기”도 받기 쉽다는 뜻입니다.
“유유상종”이란 말을 종종 쓰는데, 부정적인 감정일 때는 부정적인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지 않나요? 또, 오랜만에 연락한 친구가 자기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등 공통점을 찾게 된 경우가 있지 않나요? 이것은 자신이 방출하고 있는 “기”가 상대를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당김의 법칙”이라 할 수 있으며, 마치 소리처럼 서로 공명하게 되는 것입니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인연이나 환경과 같은 주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감정이며, 너무 상승한다면 조금 자제하는 식으로 감정의 파워 밸런스(힘의 균형)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은 자연스럽게 샘솟는 것이기 때문이죠. 혹 성인군자 같은 사람이라도 열 받는 일도 생기고 울고 싶을 만큼 슬픔에 잠길 때도 있습니다. 희로애락이 있기에 인간인 것이며, 그래서 보다 다채로운 인생이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뇌에 다이렉트로 전해지는 향기로 감정의 “기”를 컨트롤
조금은 복잡하고도 성가시고, 컨트롤이 어려운 감정을 도와줄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향”입니다.
저는 바람을 타고 날라오는 꽃의 향기나 녹음의 향기, 바다의 향기 등 어려서부터 향을 매우 좋아했어요. 그 마음은 지금도 변치 않았고,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향을 맡아 보며 “진품의 향”과 “파워가 있는 향”를 찾아 다녔습니다.
여러분을 향을 맡고 “그립다”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느낀 경험이 있나요?
“할머니 집”, “좋아했던 사람”, “여행지의 풍경” 등 향은 머나먼 기억과 추억을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그것은 뇌가 향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 코가 향을 맡고 있지만, 그 정보는 뇌에도 들어가며 그 향을 통해 편안하고 그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 사회는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 등 정보가 넘치고 있어요. 그렇지 않아도 뇌가 스트레스 상태를 겪을 때가 많은데, 감정이 더해지면서 마음이 더 흐트러지는 사람도 많아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음과 뇌는 이어져 있기 때문에 마음이 흐트러지면 뇌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럴 때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뇌에 다이렉트로 닿는 향으로 감정의 “기”를 정돈하는 것. 예를 들면 숙면 효과로 유명한 라벤더는 온화한 감정으로… 우울할 때는 감귤계 향을 맡으면 활기찬 기분으로… 답답할 때는 민트 계열 향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 등, 각 향마다 효과가 다양합니다.
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마법의 툴”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초조하고 화가 자주 난다” “불안해서 견딜 수 없다” “우울해서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 그럴 때는 에센셜 오일(정유)이나 허브티 등 라이프 스타일에 향을 도입하여 감정의 “기”를 컨트롤. 온화한 매일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도 확실히 케어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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