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대만의 점술사 류하입니다.
여러분은 역(易)점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다양한 운세 기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역을 알고 있으면 운을 잡는 힘이 강해진다고 생각해서, 정말 든든하답니다.
실제로 저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여러 번이나 역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1997년에 창업해서 2024년 현재 설립한 지 27년이 되었어요. 앞으로 몇 년만 있으면 30주년이 다가오네요.
일반적으로 회사의 존속률은 3년 만에 65%, 10년 만에 6.3%, 20년 만에 0.39%, 30년 만에 0.025% 라고 합니다. 무려 4000개의 회사 중 1개에 해당하는 거죠!
30년 간 사업체를 경영하다 보면, 당연히 여러 가지 일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어요. 그리고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점괘가 저와 회사를 도와 주었답니다.
물론 점괘만으로 회사 경영은 할 수 없겠죠. 하지만 '운'의 힘은 결코 0이 아닙니다. 제가 오랜 기간 동안 회사를 계속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점괘를 통해 운명을 미리 확인하고 다가올 운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어요.
이것은 저뿐만이 아닙니다. 많은 경영자들이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점이나 운세가 미신이라고도 많이 말하지만,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특히나 선택의 무게가 큰 경영자들이 점과 운세를 많이 활용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뭔가 트러블이 생겼을 때나 고민이 될 때 스스로는 냉정한 판단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럴 때 점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역점은 길흉을 점치기에 아주 적합하고 개인적으로 참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맞는 것도 팔괘, 맞지 않는 것도 팔괘라는 말도 있지만 30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는 점술이라 만약 전혀 맞지 않았다면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지고 없어지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역점은 사서오경 중 하나인 역경이 바탕이 된 기법으로, 동양 철학, 제왕학이라고도 합니다. 서양에서도 '머피의 법칙'으로 유명한 조셉 머피나 심리학자 칼 융도 역경 애호가로 널리 알려졌다고 해요. 대만의 리덩후이 전 총통도 역점을 자주 활용하셨답니다.
너무 높은 사람들만 거론했나요? 이렇게 말하면 왠지 문턱이 높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역점은 점술 기법 중에서도 쉬운 편으로 이런 위인들만이 특별히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주신 지혜라고도 할 수 있어요.
역점뿐만 아니라 어떤 운세를 점치는 점술은 모두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운명 같은 건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이 다 똑같이 굴러가는 삶을 살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운명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너무나 소중한 인생을 살기 위해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는 생각으로, 운의 흐름을 미리 살펴보고 좋은 운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한다면 인생의 수많은 길 중에서 더 나은 길을 골라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역점은 다른 점술에 비해 배우기도 쉽고, 한번 배워 두면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소중한 가족들, 주변 사람들도 점쳐 줄 수 있는 좋은 기법이라 특히 배워 보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얼마 남지 않은 2024년을 더 나은 한 해로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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