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성술 레슨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지난 화에서 예고 드린 대로 “어스펙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스펙트(Aspect)란 쉽게 말해 ‘천체와 천체 사이의 각도’를 의미합니다. 점성술에서는 천체(행성)끼리 어느 특정한 각도를 취하게 될 때 어떠한 관계성이 생겨난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회의실이나 레스토랑에서 앉는 자리의 위치관계에 따라, 더 긴장감이 생겨나거나 동지의식이 생겨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정면에 앉은 상대에게 긴장감과 적대심이 생겨나기 때문에 대각선에 앉는 것이 더 우호적이고, 옆에 앉은 상대와는 동지 의식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가 천체들 사이에도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스펙트가 성립되는 각도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어스펙트인 메이저 어스펙트(0도, 60도, 90도, 120도, 180도)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천체 사이의 각도가 0도, 60도, 90도 등의 각도를 취하는 것을 어스펙트라고 하지만, 정확히 각도를 취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폭(오차 범위)을 염두 해두고 각도를 관찰합니다. 그 폭을 “오브”라고 하며, 보통 5도에서 8도 정도까지의 오차를 좌우로 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이제 메이저 어스펙트와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외에도 특수한 어스펙트인 그랜드 트라인과 그랜드 크로스, 신월(태양과 달이 0도), 만월(태양과 달이 180도), 반월(태양과 달이 90도) 등이 있습니다. 그랜드 트라인은 3개의 천체가 각각 120도 각도로 연결이 되어 삼각형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안정을 유지하는 어스펙트이며 행운의 어스펙트라고도 합니다. 또한, 이 것을 타고나면 균형 잡힌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평온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랜드 크로스는 4개의 행성이 각각 90도 각도로 연결되어 십자가를 형성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긴장을 나타내는 어스펙트로 항상 갈등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타고나면 힘든 운명을 짊어지게 되지만 역경에 강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 주에는 점성술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하우스(방)"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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