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1925년 10월 13일생이지만 태어난 시간은 잘 모르기 때문에, 점성술 차트의 천체 배치로 우선 타고난 운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 수성, 화성은 천칭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달은 사자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양, 수성, 화성이 위치한 천칭자리는 바람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활동궁입니다. 그 성질의 특징은 균형감각이 우수하며, 결단력이 있다는 것. 속전속결을 할 수 있는 타입입니다. 그리고 결단을 내릴 때도 확실히 다양한 요소가 균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결단을 내리면서도 주변 상황이 변화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적응력이 높은 별자리라고 할 수 있겠군요. 통상적으로 점성술에서 천칭자리는 예술적 센스가 있다거나 팔방미인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천칭자리를 타로카드로 비유하자면 “정의” 카드와 같이 냉철한 결단력을 가지고 있는 별자리입니다. 게다가 활동궁의 별자리이기 때문에 사고가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으며,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결단을 내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타입입니다.

그리고 달은 사자자리입니다. 사자자리는 12 별자리 중에서 가장 프라이드가 높고 위엄이 있으며, 모든 것을 지휘하려는 강한 별자리입니다. 그러나 대처 씨의 점성술에는 달 옆에 해왕성이라는 고민이나 불안을 나타내는 별이 0도(컨정션)의 각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지만 섬세한 면도 있어 당당한 모습을 보여도 그 마음속에서는 수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녀의 흔치 않은 파워와 저력이 그러한 약한 면을 모두 가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대처 씨는 위엄이 있으며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화성과 명왕성, 태양과 명왕성이 120도(트라인)의 각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과 명왕성은 에너지가 넘치고, 남아 도는 파워나 강인한 정신력도 나타냅니다. 실은 저도 화성과 명왕성이 120도(트라인)에 위치하고 있어 이성적이며 인내력과 정신력이 강한 타입입니다. 그녀의 점성술 차트에도 이 천체가 있는 것을 알고, 강한 공감과 감명을 받았습니다. 태양과 명왕성의 조합이 나타내는 것은 카리스마. 아우라가 있으며, 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 존재감이 뛰어난 그녀는 한 나라의 리더가 될 숙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목성과 명왕성의 카리스마 성공축이 180도(어포지션)의 각도로 들어와 있으므로, 그러한 성공은 쉽게 손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발목을 잡히는 순간에도 주변 상황을 파악할 줄 알고, 상대방이 손을 뺀 순간 놓치지 않고 한번에 확 끌어당겨서 자신의 행운으로 만들어내는 그녀.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자신의 목적을 수행해 나가는 그녀의 파워가 여기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목성이 태양과 90도(스퀘어)라는 각도를 보이고 있으므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세를 볼 때 그녀의 정치적인 능력, 경제인의 소질은 탑 클래스라고 할 수 있겠군요. 영국의 첫 여성 수상으로 나라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운세를 타고났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녀의 점성술 차트를 보고 알았답니다.

그리고 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 금성은 사수자리 1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수자리는 호기심이 왕성한 별자리이지만, 1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적게 받아 순수한 마음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도 적극적이고 패션에서도 일가견이 있는 분이셨겠군요. 어린아이가 꽃을 보고 “예쁘다!”라던지, “저거 사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그녀의 시기적인 운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959년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되었을 시기에는 화성이라는 행동운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운 좋게 그녀의 파워와 행동력에 따라서 당선을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70년 교육과학상이 되었던 시기에는 수성/명왕성의 카리스마 유명 특허운이라는 98점의 훌륭한 운이 들어와 있었군요. 그 1년 전에도 수성/목성이라는 영업활동운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그녀 스스로 자기표현을 잘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녀의 의견이 빛을 발하는 시기이다 보니 그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운세를 봐도 무서울 것이 없는 그런 상황이었네요.

1979년 그녀가 수상이 된 해에는 영국의 은행이 대폭적으로 금리인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처의 공약인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했습니다. 이 때 그녀의 운세는 목성/토성의 이직운의 시기였습니다. 이직운이라고 하면 보통 샐러리맨의 경우는 타사로의 이직, 신규 비즈니스, 해외 이민이나 집 장만 등 자신의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정치가라는 입장에 계속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간다 = 수상이 된다는 운명이었던 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녀는 운명의 흐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수상이 되어 공약도 확실히 이행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모든 일들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그녀가 수상이 된 후, 영국의 실업자는 배로 증가하고 세계로부터 여러 가지로 비판을 받은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녀가 수상이 되고 반년 후의 운세를 살펴보니, 토성/명왕성의 집착 스트레스 운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주변의 압력이 있었다는 것이 이 시기의 운세에 나와 있습니다. 뭔가를 너무 과하게 하면 반격을 당하는 운세. 대처 씨의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나타나 있군요. 이어서 1988년 교육법을 개정한 해. 그 때까지 영국의 교육기관은 학교마다 기준이 있어 독자성이 강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정의 계기는 교과서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교과서에서 영국의 인종차별이나 식민지 지배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자학적인 내용으로 여기고 해당 교과서 사용을 중지시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법적 권한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강행하여 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던 것입니다. 이 시기 그녀의 운세는 전환기를 의미하는 천왕성이 들어와 인생이 180도 바뀐다는 운세였습니다. 태양과 달의 위치를 보니, 그녀 스스로도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고민을 한 후에 결단을 했을 것입니다. 또한 금성/목성의 영업력, 활동력이라는 좋은 별도 있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해낼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수상이 된 후에도 정신적으로 힘든 불안과 방황, 고민이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이 되고 3년 후에는 화성과 해왕성의 영향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운세가 들어오고, 그 후 2년 후에는 오진운(잘못된 진단을 하는 운), 카르마 업병운 등의 영향으로 운세가 나빠지게 됩니다. 주변에서 여러 가지 참견을 받으면서도 견뎌내고 있었지만, 정신이 쉬지 못하는 그런 상태였겠군요. 컨디션도 흐트러지고, 1982년부터 1987년까지 5년간 죽을 각오로 일하면서도 사면초가인 상태에서 수없이 고민하면서 이겨냈을 것입니다. 이처럼 5년간 수상으로서 잘 해왔고 철의 여인으로 지내온 그녀.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쓰러졌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 시기에 수명을 줄게 만들 정도의 상황이 있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상을 그만둔 1992년. 이 해의 운세는 수성/해왕성의 판단 미스의 운세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녀 자신도 그것이 한계라고 느끼며, 여기서 그만 물러나고 싶다는 마음이 굉장히 컸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45년에 한번 찾아오는 태양/금성의 가정 평화운이 들어옵니다. 드디어 부군과 느긋하게 둘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기. 그 때부터 그녀는 수상도 당 대표도 사퇴하고, 2년 후에는 의원에서도 은퇴합니다. 의원을 사직했을 때는 수성/금성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운세. 그 때부터 그녀에게 있어 행복한 인생이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거하신 4월 8일의 운세는 태양 트랜짓이 토성/천왕성의 압박축에 들어가고, 올해의 운세로는 토성/천왕성의 압박운(30점의 운세)에 들어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서거하시기 2년 전부터는 치매 증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2007년부터 금성/해왕성의 불안과 고민의 별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그 전까지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번에 폭발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서거하시기 1년 전에는 매우 좋은 운세였습니다. 그녀 자신은 치매 증상을 겪었지만, 자신의 인생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수명이라고 할 수 있는 운세의 시기에 인생의 막을 내리게 된 대처 씨. 올해의 운세와 같은 운세를 가진 날(토성/천왕성의 압박운)에 서거하신 것도 뭔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훌륭한 여성 리더로서 지금까지 활동해온 그녀와 그 빛나는 인생에 같은 여성으로서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바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