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 화려함과 기품있는 최고의 여성상 「여왕카드」이야기
읽음 3,921 |  2014-08-20

연애의 모든 타로마스터 이경하입니다.

 

 2014년도 벌써 8월까지 다다랐네요. 청마의 기운으로 힘껏 내달려 온 지금, 새해의 다짐은 계획대로 되고 계신가요? 매년 여름 휴가 시즌이 지나고 본격적인 후반기로 들어서면 연초에 세워 두었던 계획이나 마음 가짐이 흐트러져 버려 좌절감을 맛보기 일쑤인데요, 생각난 김에 우리 모두 흔들리는 초심을 다시 한번 다지고 가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3 여왕(여황제)카드처럼 풍요로운 현실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 있는 생각을 하며, 남은 2014년을 느긋하게 보낼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이제 초심도 붙들었으니, 슬슬 여왕카드의 세계로 안내해 볼까 합니다.

3 여황제(여왕)카드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카드입니다. 석류 문양의 옷과 빼곡히 들어차 있는 밀밭이 마치 가을 추수를 연상케 , 당장이라도 수확의 기쁨을 누릴 것만 같은 풍요로움이 느껴집니다. 머리에 12개의 별이 달린 월계관, 약간은 거만하게 들고 있는 , 여유 있게 앉아 있는 자태로 보아 하니, 마치 미인대회에서 우승이라도 한 듯 모습이 인상적이기까지 하네요. 다른 의미로는 영예의 상징인 월계관에서 이미 황제의 아내가 되어 부와 명예를 함께 쥐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매사에 여유롭고 기품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헐렁한 옷으로 몸매를 감춤으로써, 몸매에 대한 자신감은 외모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 이제 왕좌에서 내려 시간이 같네요. 어느 미인에게 왕관과 봉을 건넬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네요.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고민은 조금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고민이라는 것은 스스로 만들기도 하지만 상대방의 한마디로 하여금 고민이 고민을 낳는 결과를 초래해, 해결되지 않는 고민으로 삶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 온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 싶은 상담 사례입니다.

 

 20 초반으로 목소리에서부터 애교가 철철 넘치는 앳된 여성분이


~~ 선생님, 타로 카드로 제가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살이 빠질지 한번 봐주세요. 혹시…, 빠지면 키로나 빠지게 될지...” 


라며 조심스럽고 조금은 소심하게 상담을 해왔습니다.

 

저의 소임대로 카드를 뽑았고, 여왕카드 나오길래 속으로 통통한 스타일이긴 해도 성격, 목소리, 외모가 모두 갖추어져 수려한 것으로 판단되어

 

살을 빼려고 하시나요, 빼지 않아도 아름다우신데..., 굳이 외모적인 이유라면 빼지 않아도 지금의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습니다.” 라고 말을 건네며, 질문의 답은 드려야겠기에

 

 다이어트는 성공적이기는 하지만 요요 현상으로 머지않아 지금의 모습으로 되돌아 오실 겁니다.”


말을 조심스럽게 드렸습니다.

 

그러자 ~~~ 또요!! 라는 한숨 섞인 메아리가 들여오더군요.

 

사연인 즉 3 전부터 꾸준히 다이어트를 왔고 만족할만한 결과도 종종 이루었지만, 항상 요요 현상으로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경험을 숱하게 경험 터라 이제는 요요라는 단어가 놀랍지도 실망스럽지도 않다며, 거듭 반복 되는 과정과 결과에 익숙해져 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여성은 위로 언니와 아래로 여동생이 있는 자매의 둘째 인데, 자매는 모두 미인으로 언니는 고교시절부터 길거리 캐스팅은 물론, 연예인 제의까지 들어 정도로 외모, , 몸매 모두 탁월하고, 동생도 큰언니 못지않은 훌륭한 외모로 승무원을 꿈꾸며 진로를 잡아 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여성이 언니나 동생보다 못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단지 다른 자매들보다 약간 통통한 몸매라는 이었는데, 문제는 스스로 몸매 고민을 하지 않고 잘 살던 어느 , 엄마가, 이렇게 뚱뚱해!라는 마디가 치명적으로 꽂혀버린 것이었습니다. 순간부터 몸매가 콤플렉스로 작용해 떨칠 없는 상태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자신감도 떨어지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엄마는 농담이었다, 네가 이렇게까지 고민을 할지 몰랐다, 사랑해서 그런 거다 등등 둘째 딸의 콤플렉스를 없애주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위로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런 엄마를 한번 곡해해 자신이 정말 다른 자매들 보다 못해서 위로해 준다고 생각하며 피해의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뻗어가며 고민에 휩싸인 3년을 살아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왕카드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대로 실마리를 풀어갔습니다. 워낙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으므로 가족이 아닌 3자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면, 금세 자신감이 차오를 것으로 생각되어 외모 칭찬부터 시작했습니다

 

자매들이 모두 미인이어서 얼마나 좋으세요. 저도 내담자와 같은 동생이 있다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자랑을 늘어 놓았을텐데..., 혹시 동생 하실래요? 하루 아침에 이렇게 예쁜 막내 동생이 생긴다면, 저야 영광이죠~~!


하며 아주 오버하면서 치켜세워 주었지요.

 

그랬더니 많이 쑥스러워 하며 


선생님~ 외모가 괜찮긴 괜찮은 거죠~?” 


라며 수줍게 물어오더군요. 그래서

 

물론입니다. 이제부터 어깨 펴고, 얼굴 들고 당당하게 다니시면 가던 젊은 오빠들 혼을 죄다 빼놓을 테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이런 저의 말에 그 분과 저는 한바탕 웃음을 짓고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되었습니다.

 


 이미 자신에 대해서 너무도 알고 있는 내담자였기에 그 후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을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고, 복잡한 심경이 자신을 괴롭힐 때면 상담으로 마음을 풀어내는 작업을 6개월 정도 진행 결과,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3 동안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말도 안 되는 고민에 사로잡혀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는지, 시간들이 너무도 아까워 미칠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 선생님을 만나서 지금이라도 깨닫게 돼 다행이에요. , 이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래요! 제가 자주 전화 드려도 이해해주시고, , 잊으시면 안돼요~~!” 


라며 고마움을 표해 주더군요.

 

제가 어떻게 내담자를 잊을 있겠습니까! 이렇게 예쁘고, 성격 좋고, 정도 많고 이해심과 배려심까지 버릴 것이 하나 없는 내담자를....! 앞으로도 고민 없이 살아가길 바라고 가끔 애교스런 목소리로 안부나 들려주세요~~!” 


라고 화답하며 길고 긴 상담을 잘 마쳤습니다.

 


더 기쁜 소식은 그 후에 전해졌는데, 어느 새 멋진 남성과 연애 중이라더니 작년 말쯤 


~~ 선생님, 저예요~~!! , 내년 초에 결혼해요~~~호호호 그리고요, 혼수 1호는 이미 뱃속에 준비했어요~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오는 애교스런 목소리…, 목소리만큼이나 다복하고 행복하게 가정생활을 이끌어갈 미모의 예비 신부.., 엄마 닮은 예쁜 아기 낳으세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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