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비전] 6화 타로의 역사 下
읽음 4,646 |  2008-08-22

 

6화 타로의 역사

 

그렇다면 가장 유력한 타로 기원설들을 정리해 볼까요?

 

① 타로의 고향은 밀라노인가 마르세이유인가

 

타로가 탄생한 것은 이탈리아일까요, 마르세이유일까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독립적인 국가로서 분리된 것은 19세기말이며, 당시에는 두 지역이 같은 문화권에 속해 있었습니다. 특히 역사면에서 언급한 비스콘티 집안은 오랜 기간 마르세이유 백작도 겸임하고 있었으며 밀라노와 마르세이유는 같은 국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르세이유 타로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도 17세기 초반에 등장할 뿐입니다. 밀라노설과는 150년이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어느 쪽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② 타로의 고대 이집트 기원설

1771년 파리에서 쿨 드 제브란이라는 역사, 언어학자가 백과사전「원시세계」에서 처음으로 타로에 대한 에세이를 출판했습니다. 제브란이 어떤 지인의 집에 방문했을 때, 카드를 가지고 놀고 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타로 게임이었습니다. 그는 그 카드를 보고 그것이 이집트에서 기원한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제브란은 그것이 고대 이집트 신관의 영지(英智)의 잔존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배포되었던 목판화 그림의 카드로, 현대에서는 마르세이유 타로카드라고 불리고 있지요.

 

그리고 당시 파리는 이집트에 대해 열광적이었습니다. 크리스트교의 권위가 흔들리면서 크리스트교 외에 이성을 중심으로 하는 문명이 존재하였으며, 그것이 세계 각지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식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기원이 고대 이집트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발견되기 전까지 타로의 역사에 대한 설들은 영원히 분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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