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텔라입니다.
[스텔라’s 콜렉션]이란 그동안 제가 모아왔던 타로카드들과 타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타로카드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면서, 세계의 타로카드에 대해 짧게나마 소개해드리는 레슨입니다.
20회에서 소개해드릴 타로카드는 바로 네페르타리 타로(Nefertari Tarot) 입니다.
이 타로카드는 고대 이집트 제 19대 왕조, 제 3대 파라오인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의 이름이 붙여진 타로카드입니다. 네페르타리는 클레오파트라를 능가할 정도로 이집트 역사 상 가장 아름답고, 또
수수께끼로 가득 찬 왕비입니다. 그 미모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재원으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네페르타리 타로는 그녀의 생애와 왕실의 생활을 베이스로 제작된 것으로, 금박을
붙여 호화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네페르타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컵의 여왕 카드. 또, 파피루스를 그린 지팡이의 여왕 등 이집트 고대 문명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타로 그림에 이집트 심볼이 그려져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검 1 카드에 이집트의 위대한 신 호르스, 지팡이 1에는 사랑과 행운의 여신 하토르의 황소, 컵 1 카드에는 재생과 부활의 상징인 스카라브, 코인 1에는 풍요의 신 세베크, 그리고
앙크(이집트 십자)와 호르스의 눈이 있습니다.
네페라트리 타로카드를 이해할 때는 먼저 이집트의 심볼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이미지만 보지 말고, 그 안에 그려져 있는 신들이 어떤 의미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면
카드를 뽑았을 때 연상되는 범위가 보다 넓어질 것입니다.
저는 이 우아한 타로카드를 볼 때마다 이집트의 오랜 역사와 신화의 세계를 이해하게 된 듯한 느낌을 받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