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텔라입니다.
 
[스텔라’s 콜렉션]이란 그동안 제가 모아왔던 타로카드들과 타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타로카드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면서, 세계의 타로카드에 대해 짧게나마 소개해드리는 레슨입니다.
 


18회에서 소개해드릴 타로카드는 바로 그랜드 에띨라 타로(Grand Etteilla Tarot) 입니다. 그랜드 에띨라 타로카드는 파리의 원조 타로 마스터인 에띨라(본명 Jean-Baptiste Alliette, 1738년~1791년)가 프리메이슨의 학자이자 목사인 앙투안느 쿠르 드 제블린(Antoine Court De Gebelin)이 제창한 타로의 이집트 기원설에 영향을 받아, 1789년에 출판한 굉장히 클래식한 카드입니다.


 
카드의 순서는 일반 타로카드와는 약간 다르며, 타이틀도 독특합니다. 또한 상하의 방향에 따라 카드의 의미가 달라지고 행성 점성술 기호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대(Fool)가 아니라 미치광이(Madness)로 기재된 0번부터 21번까지는 추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2번부터 77번까지는 일반 타로카드와 마찬가지로 10개의 숫자와 4명의 인물이 그려진 14장, 4수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을 치는 용도로는 첫 타로카드라고도 할 수 있는 그랜드 에띨라 타로카드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르세이유나 웨이트와는 약간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초심자보다는 기존 카드에 대한 공부를 어느 정도 하고, 두 종류를 혼용할 수 있는 분이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타로카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다음 회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