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텔라입니다.

[스텔라’s 콜렉션]이란 그동안 제가 모아왔던 타로카드들과 타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타로카드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면서, 세계의 타로카드에 대해 짧게나마 소개해드리는 레슨입니다.

6회에서 소개해드릴 타로카드는 바로 토트 타로(Thoth Tarot) 입니다. 토트 타로는 제가 23살 무렵에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우연히 만난 카드입니다. 그 전에도 타로카드를 가지고 있었고 점을 치고는 있었지만, 이 카드를 만나게 된 것이 저 스텔라 가오루코가 본격적으로 프로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토트 타로는 근대 서양 의식마술의 마술사였던 알레이스터 크로울리(Aleister Crowley, 1875년~1947년)가 디자인을 하였고, 여성 작가인 프리다 해리스(Frieda Harris)가 그림을 그려 탄생한 것입니다.

크로울리는 웨이트판 타로카드를 제작한 아더 웨이트와 마찬가지로 “황금의 여명단”이라고 불리는 서양의식마술의 비밀결사단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1944년 무렵 크로울리의 타로 그림은 거의 완성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그것이 카드로 만들어진 것은 크로울리가 세상을 떠나고 무려 22년이 지난 1969년이었습니다.

토트 타로의 배열은 마르세이유 타로와 동일하며 웨이트판과는 배열이 다소 상이합니다.

크로울리의 토트타로는 그림 자체에 매우 큰 특징이 있으며 스피리추얼하고 영적인 느낌이 상당히 강하여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절대 재미삼아 혹은 장난삼아 다루어서는 안 되는 카드입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타로카드를 다루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 때만 이 카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타로카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다음 회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