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 행운을 부르는 여행 풍수
읽음 5,884 |  2013-08-21

안녕하세요. 팔산 윤유순입니다.

이번 시간은 좋은 기운이 가득한 명당을 찾아 떠나는, 몸에 복을 담는 명당 여행 코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명당이란 지금까지 알아본 바와 같이 좋은 기운이 가득 있는 곳을 말합니다. 그곳에 가서 땅을 밟고 호흡을 한다면 좋은 기운을 담아올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옛날 원효대사나 의상대사가 전국의 명당 자리를 찾아 수도(修道)하였던 것도, 명당 자리의 좋은 기운을 받아 득도(得道)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봐야 명당 자리는 어느 곳이 있을까요?

많은 고심 끝에, 많은 분들이 쉽게 찾아가볼 있는 서울의 명소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 경복궁 일원



경복궁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곳입니다. 왕자의 , 임진왜란 많은 풍파가 있었기에 예전부터 지금까지 자리가 아니라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소견에 경복궁은 서울의 정혈(正穴 : 중심 되는 명당자리) 맞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서울 안의 모든 산들이 경복궁을 중심으로 환포하고 있는 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다만, 없는 명당이 없다는 격언처럼, 좋은 자리도 가지 흠이 있을 뿐입니다.

그 흠을 살펴보면, 번째로는 우백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입니다. 좌청룡인 낙산(駱山) 비해 우백호인 인왕산(仁王山) 훨씬 힘이 셉니다. 비단 산이 크고 높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기운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서울의 물은 모두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릅니다. 한강의 방향을 보면 쉽게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경복궁의 우백호인 인왕산과 남산 줄기가 이를 거슬러서 뻗어있습니다. 이를 따라 흐르는 청계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거슬러 흐른다는 것이 증거입니다. 이렇게 대세를 거스른 산은 주위 다른 보다 힘이 세다고 봅니다. 모두가 YES , 홀로 NO 하면 튀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때문에 경복궁에서 왕자의 난이 일어납니다. 좌청룡은 장손(長孫), 남자를 상징하고, 우백호는 차손(次孫), 여자를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조선 왕들을 보면 장자로 계승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태종, 세종대왕, 세조 등등 모두 장자가 아닙니다. 간혹 장자가 왕을 계승했다고 해도 대부분 병으로 일찍 죽거나 차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이래서 풍수가 무서운 것입니다. 땅이 생긴 대로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왕가(王家) 기운이 만큼, 길흉이 확실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복궁의 번째 흠은 관악산의 화기(火氣)입니다. 무학대사는 경복궁이 좋지만 조산(朝山) 관악산의 영향으로 200 뒤에 난리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예언대로 200 임진왜란이 일어나 경복궁은 전소되고 나라는 난리를 겪고 맙니다.



위의 설명을 보면 경복궁 자리는 명당이 아니라 흉지 같지요? 그러나 그런 단점이 있었던 만큼, 장점도 확실하게 있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는 경복궁에서 한글을 창제하셨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시기에 조선은 성리학, 과학, 농업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쌓고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이때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정도전, 퇴계, 율곡 수많은 인물들이 나라를 빛냈었습니다. 조선을 전기와 후기로 나눴을 , 경복궁을 정전(正殿)으로 사용했던 조선 전기가 후기보다 찬란히 빛났던 때임은 역사적으로 익히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경복궁에서 기운이 제일 많이 뭉친 지점은 어디일까요? 주건물인 근정전(勤政殿) 북쪽으로 왕의 침소인 강녕전(康寧殿),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交泰殿) 경복궁의 중심 지점입니다. 뭔가 활력이 필요할 , 강녕전 처마 아래에 서서 잠시 기운을 받고 오십시오. 에너지가 고갈된 몸에 활기를 불어넣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경복궁 주변에는 가봐야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정독 도서관이고, 다른 하나는 덕수궁의 중화전(中和殿)입니다. 정독 도서관은 ,현대에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경기 고등학교자리였습니다. 명당의 기운을 얻어 학문을 이루고 시험에 합격하고 싶으신 분은 정독 도서관에서 공부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른 하나인 덕수궁의 중화전 다른 궁들과 달리 온화한 기운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경복궁이 왕자의 난과 임진왜란, 창덕궁이 병자호란병인양요, 신미양요 등을 겪은 반면에 덕수궁을 정전(正殿)으로 사용한 시기에는 국란(國亂) 번도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기운의 크기로만 따지면 서울의 정혈인 경복궁이 자리이겠지만, 편안하고 흠이 없는 자리로는 덕수궁만한 곳이 없습니다. 지친 일상에 힐링을 받고 싶으신 분은 덕수궁의 중화전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편안하고 온화한 기운을 느끼실 있을 것입니다.

 


2) 건원릉(健元陵)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은 구리시 동구릉 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무학대사가 터를 잡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뒤에서 앞의 전망을 보면, 겹겹이 둘러싼 좌청룡, 우백호가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조선 왕조 500년의 뿌리인 이곳에서 유정(有情) 기운을 느껴보십시오. 곳에 올라보면 과연 명당이란 이런 곳이구나 눈에 있습니다.

참고로, 조선 왕릉들이 모두 명당은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최고의 권력자가 최고의 지관(地官) 동원해 최고의 자리를 찾는 것은 손바닥 뒤집기 보다 쉬운 일일 같지만, 실제로 하늘의 이치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이 명당을 쓴다면, 권력자들이 영원히 부귀를 누렸어야 하고, 또한 지금까지 남아있는 명당도 없어야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 쌓은 자에게 그것을 내려주는 것이지, 욕심만 많고 악업(惡業) 행한 사람에게는 절대 자리를 내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전에도 설명했지만 태극이 주재하는 천지 이치 때문입니다.

왕릉 중에서는 태조의 건원릉과 세종대왕의 영릉을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3) 삼막사(三幕寺) 남녀근석(男女根石)


안양 삼막사는 원효, 의상, 윤필 선사가 수행하여 도를 깨달았다는 유명한 절입니다. 자체도 물론 좋지만, 제가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곳은 삼막사 칠성각 옆의 남녀근석입니다. 천연적인 암석 쌍이 음양의 상징물 모양을 정확히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 자연의 조화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으신 분이나, 아이를 낳고 싶으신 분은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진 이곳에서 태극의 기운을 담아오시길 바랍니다. 바위는 흙보다 기운이 세서 효험이 빠르다고 하니, 이곳에서 정성을 들이시면 분명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서울 근교의 필수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외에도 파주의 윤관 장군 (동그란 음체(陰體) 안산(案山) 있어 여자에게 좋은 기운을 . 실제로 후손 중에 왕비가 많이 나옴), 성남 하대원동의 둔촌 이집 선생 (후손 영의정 정승이 부지기수로 나옴. 좌청룡이 우뚝 솟아 남자의 관운(官運) 좋은 자리) 여러 명당 코스가 있지만 지면 관계로 여기서 줄이기로 합니다.

만약 기회가 되신다면, 이런 좋은 자리에서 기운을 충전하고 삶의 활력소로 삼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럼, 다음 회에는 풍수 컬럼의 마지막 시간으로써,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하고 풍수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팔산(八山윤유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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