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하입니다.
최근 “손금”을 다루고 있는 TV방송이
많은 듯합니다. 그 영향일까요? 고객들 중에서도 손금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진 분들이 계시더군요. 여러분들이 자신의 손금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그 중에는 곤란하게도… “선생님,
제 생명선이 굉장히 짧은데, 일찍 죽는 걸까요?”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물론 생명선은 짧은 것보다
긴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길고 확실하다는 것을 과신하여, 불규칙한
생활을 계속하거나 몸이 안 좋은데도 병원에 가지 않는다면 장수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짧은 생명선이라도
식생활에 신경 쓰거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등 건강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충분히 장수할 수 있습니다. “난
빨리 죽는 건가” 하고 비관하지 마세요.
그리고 좀더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점술가는 생명과 장수를 생명선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실제
감정을 할 때도 다른 선이나 손바닥 색 등 다양한 면에서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한답니다. 하지만 TV 등에서 설명할 때는 아무래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재미있게
보이기 위해?) 하나의 선에 대해서 설명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초보자들에게 오해를 사는 것이죠. TV나 책으로 지식을 얻는 것도 좋지만, 역시 이런 피폐도 있는 것 같아요.
또, 여러분은 “손금”이라고
하면 “손바닥 선”만 본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전문용어로는 수상(手相)이라고 해서, 실제로는 손금뿐 아니라 손의 모양 전체를 본답니다. 손의 크기가 형태, 색깔, 손가락
길이, 형태, 손톱 등도 전부 다 보는 것이 바로 수상이에요. 아무래도 보고 들은 것들이 많다 보니 “손금”에만 주목하게 되는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손” 전체를 보는 방법을 알아두면 상당히 편리해요! 게다가 손금만큼 복잡하지도
않아요. 손금을 보기 위해서는 일부러 상대한테 보여달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손의 크기나 형태 같은 건 자연스럽게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말하지 않고도 상대를 체크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제대로 된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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