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 풍수가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 (이론편)
읽음 4,460 |  2013-04-17

안녕하세요. 풍수 칼럼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풍수의 기본 이론인 조화와 균형론’, ‘명당 온열론(明堂 溫熱論)’,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에 대해 알아보아요.

 

첫 번째 풍수의 기본 이론은, ‘조화와 균형론이에요.

여러분 모두 만유인력을 아시죠? 모든 사물은 질량에 비례해 끌어당기는 힘과 밀어내는 

힘이 있다는 이론 말이에요.

이 이론을 풍수에 대입하면, 모든 산들은 각자 자신들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되요

, 산들의 질량에 비례해 인력과 척력이 존재한다는 거죠.

명당이란 다른 곳이 아니에요. 사방의 산, 즉 주산(主山), 안산(案山), 좌청룡, 우백호의 

밀고 당기는 힘이 조화와 균형에 의해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곳! 그곳이 바로 명당이랍니다.

 


 조화와 균형론은 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주와 인간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이 되요.

우주에도 조화와 균형이 딱 맞는 명당자리가 있어요. 우리 태양계에서 보자면, 바로 지구가 명당이죠

지구는 주변 별들의 인력과 척력에 의해 공중에서 일정한 궤를 그리며 돌고 있어요

그것도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게 태양과 가장 이상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움직이고 있죠

바로 조화와 균형이 맞는 명당자리에 있는 거에요.

또한, 사람 몸에도 명당이 있어요. 얼굴에서 보자면, 인중이 바로 명당이에요.

인중에서 주위를 살펴보면, 뒤로는 주산(主山)인 코, 좌우로는 좌청룡 우백호인 양쪽 볼

앞으로는 강줄기인 입()과 안산(案山)인 턱이 조응하고 있어요

, 얼굴 전체의 균형과 조화가 맞는 명당이 바로 인중이 되는 거죠

그래서 관상에서도 인중을 중요시하는 거랍니다.

여담으로, 인간 관계에서도 인력과 척력이 존재해요. 만나자마자 의기투합이 되는 사람이 있고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꺼려지는 사람이 있죠?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서로가 가진 에너지 파장에 따른 

인력과 척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걸 다른 말로 궁합이라고도 하죠.

그래서 남녀가 결혼을 할 때는, 서로 간에 조화와 균형을 잘 살펴야 해요

상대를 잘못 고르면 명당이 못 되고 흉당(凶堂)이 될 수도 있거든요.

 


 

두 번째 기본 이론은, ‘명당 온열론(明堂 溫熱論)’ 이에요.

사방 산의 인력과 척력이 맞아떨어진 명당 자리엔 커다란 에너지가 동적 평형(動的 平衡)을 이루며 

뭉쳐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가만히 멈춰있는 거 같아도 그 속엔 엄청난 에너지가 작용하고 있단 거죠

비유해 말하면, 청군 백군 줄다리기를 할 때 가운데 줄이 움직이지 않고 멈춰있더라도

그곳에는 양쪽에서 당기는 힘에 의해 엄청난 에너지가 작용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에너지 = 이지요? 그래서 명당은 차갑지가 않고 따뜻하답니다.

옛 말에, 명당 위에는 눈이 쌓이지 않는다고 해요. 다른 곳 보다 금방 녹는다는 거죠

물론 펑펑 쏟아지는 폭설에는 묻힐 수밖에 없고, 살포시 내리는 싸락눈일 때 얘기죠

그래서 예전에 명당을 찾을 땐, 명당이라고 의심되는 곳에 달걀을 넣어두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20여일 뒤에 파보면 병아리가 나왔다는 전설 같은 얘기도 전해지죠.

 


 

세 번째 기본 이론은,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 이에요.

위의 이론을 알고 나면, 의문점이 생겨나기 시작하죠. 양택()에 사는 사람은 그 명당의 좋은 에너지를 

직접 받아서 삶이 길한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 이해가 되요. 그런데 조상의 뼈를 그 좋은 자리에 모셨다고 

해서 왜 자손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치는 걸까요?

이것을 풍수에서는 동기감응(同氣感應)’으로 설명을 해요.

같은 기운끼리는 서로 감응을 한다는 거죠

현대적으로 풀어서 말한다면, ‘같은 유전자끼리는 기운이 전도된다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전세계 70억 인구 중 유전자가 같은 사람은 직계 자손밖에 없어요

그 같은 유전자끼리는 공명현상(共鳴現像 : 동시에 같이 울리는 현상)을 일으킨다는 거예요

마치 벚나무에 벚꽃이 피면, 그 나무에서 꺽꽂이를 한 작은 가지에도 벚꽃이 피는 것 처럼요

, 좋은 명당에 조상을 모시면 자손에게 그 명당의 기운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거죠.

 

그러면 산 사람끼리도 서로 공명 현상을 일으킬까요? 만약 아버지가 교도소에 갇혀 있다면 자식이 하는 일도 

잘 안 풀릴까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살아있는 사람은 외부의 자극에 스스로 저항하고 적응하면서 

금방 평정을 되찾지요. 더울 땐 부채질을 하고, 목마를 땐 물을 마시는 것처럼요

그래서 살아있는 아버지의 상태가 자식의 상황에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러나, 돌아가신 체백(땅속에 묻은 송장) 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도 있죠

이미 유골이 되고 나면 주위 자연환경에 저항을 못하고 그대로 영향을 받게 되죠

마치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말이에요. 그래서 돌아가신 분을 좋지 않은 곳에 모시면 그 나쁜 기운이 

빠르게 전달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반대로 좋은 자리에 모시면 자손이 복을 받을 수밖에 없죠.

어때요? 명당이 어떻게 후손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이번 시간에는 풍수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이치들을 소개해드렸어요.

다음 시간에는 풍수의 유효기간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그럼, 다음 시간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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