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현의 주간 점성술 운세 예보는 태양 외에도 달, 금성 같은 행성이 위치한 별자리와 상승궁, 천정궁을 통해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지현의 주간 점성술 운세 예보입니다. 

2005년부터 점성술을 연구하기 시작해서 상담 및 강의 활동을 해 온 지 어언 14년이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간 운세 연재를 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께 다가갈 수 있게 된 점,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열두 별자리를 보다 풍부하게 활용하는 점성술 운세 예보를 통해서, 다가오는 주의 천체 흐름과 그에 따른 운세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주의 월요일에는 태양이 황소자리로, 금성이 양자리로 들어갑니다.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됩니다. 황소자리 분들은 이러한 봄을 맞아 무거운 엉덩이를 떼고, 새로운 기운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치셔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양자리 분들은 뜻밖의 기회가 다가오는 걸 느끼실 수 있으며, 양자리로 들어간 금성이 수성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당분간 사람들과 소통하시는 일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직설 화법은 조금 주의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22일부터 23일까지 사수자리의 달은 화성과 팽팽한 긴장 구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곧 자기 자리의 목성을 보므로, 사수자리 분들은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리지 말고 평정심과 너그러운 마음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3일 밤부터는 그러한 불편함이 해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열두 별자리별 운세입니다. 

양자리 (3.21~4.19) 분들은 계획하고 있던 일을 큰 무리 없이 추진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귀인, 특히 여성 인물의 지원을 받으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는 직관을 발휘해서, 이거다 싶으면 바로 추진하시는 행동력이 필요합니다. 호감 가는 이나 연인에게는 다소 가벼워도 즉시 마음을 표현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달이 양자리에 있는 분들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황소자리 (4.20~5.20) 분들은 더 이상 가만 있거나 게으름 부릴 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태양이 황소자리로 들어오고, 황소자리의 주인인 금성은 양자리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다소 내키지 않으시겠지만,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하시고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지만 마음은 그와 달리 무력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오랫동안 고정되어 온 이상형이나 연애관이 있다면 과감하게 변화를 줘야 할 때입니다. 

쌍둥이자리 (5.21~6.21) 분들은 봄을 맞아 방방 뜨기 쉬우십니다. 더욱이 이번 주에는 달의 영향으로 인해 변덕스러운 마음마저 들 것입니다. 그럴 때 상식적인 사고관을 지닌 누군가가 잔소리를 할 수 있는데, 성급히 반응하면 손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부정적인 감정은 빨리 흘려보내시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특히, 상승궁이 쌍둥이자리인 분들은 다른 이를 말로 상처 입히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됩니다. 

게자리 (6.22~7.22) 분들은 꽃 피는 봄이라도 마음이 들뜨기보다는, 차분하고 현실적인 생각을 하시기 쉬운 시기입니다.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 게자리 분들은 내가 속한 현실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보다 현숙한 사고관을 발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상승궁이 게자리인 분들은 호감 가는 이나 연인의 냉정한 말이나 태도를 처음에는 원망스럽게 받아들이실 수도 있겠지만 그에 대해 섣불리 오해하는 대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자자리 (7.23~8.22) 분들은 사자자리의 주인인 태양이 황소자리로 들어가 평소보다 늘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안이해지는 게 아니라면, 이 시기에 잠깐 쉼표를 찍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늘 열정적인 자세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머리 속을 비우는 것이, 앞으로 더욱 힘차게 달리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달이 사자자리에 있는 분들은 괜한 일로 오버하지 않으시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합니다. 

처녀자리 (8.23~9.23) 분들은 본래의 차분하고 논리적인 성향이, 봄의 영향인지 다소 해이해진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처녀자리의 주인인 수성이 양자리에 있으므로 번뜩 든 생각이 신중한 고민을 앞서는, 처녀자리 분들 입장에서는 다소 독특한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시기에는, 그처럼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판단을 따라가셔도 무방합니다. 호감 가는 이나 연인에게는 조금 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 싶습니다. 

천칭자리 (9.24~10.22) 분들은 봄의 기운을 타서 체면을 버리고, 양자리에 들어간 금성을 따라 약간 즉흥적으로 행동하셔도 좋겠습니다. 천칭자리 분들은 원래 애교가 있지만 평상시에는 그것을 자제하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용기를 내서, 가까운 이나 잘 보이고 싶은 이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시면 좋을 것입니다. 특히, 금성이 천칭자리에 있는 분들은 스스로를 고상하게 꾸미는 대신, 평소 고민하던 걸 꺼내 보이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전갈자리 (10.23~11.22) 분들은 본인이 원하지 않거나 컨트롤하기 힘든 잡다한 일 때문에 다소 바쁘실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처리하느라 분주하지만, 그에 따른 성과가 있는지 종종 의심스러우실 거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건 조용히 축적되어 가고 있으므로, 일단은 앞만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솔로인 분들은 새로운 만남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특히, 상승궁이 전갈자리인 분들은 남성 인물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수자리 (11.23~12.24) 분들은 전반적인 흐름이 갑작스럽게 진행되거나, 약간 꼬이는 일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사수자리의 주인인 목성이 정지했다가 본격적으로 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수자리 분들은 이 시기에, 추진하던 것이 난항을 겪더라도 낙천적인 마음으로 계속 밀어붙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이의 충고는 적당히만 참고하셔도 괜찮습니다. 호감 가는 이나 연인에게는 너무 고집을 부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됩니다. 

염소자리 (12.25~1.19) 분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하던 일을 꾸준히 해 나가셔야 합니다. 염소자리의 주인인 토성답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다 보면, 태양이 빛을 보내는 다음 달 경에 드디어 성과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인내심을 발휘하셔야 됩니다. 특히, 달이 염소자리에 있는 분들은 부정적인 기분에 사로잡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즐겁게 해 줄 만한 뭔가를 찾아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병자리 (1.20~2.18) 분들은 자리를 완전히 잡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걸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전반적인 상황이 지지부진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일어나, 그로 인해 자극을 받고 힘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다가오면 약간 귀찮더라도 굳이 내칠 거 없이, 그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면, 그런 관계도 피곤하지 않고 나름 많은 걸 줄 것입니다. 

물고기자리 (2.19~3.20) 분들은 사수자리에서 역행하기 시작한 목성으로 인해,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다가오는 걸 직감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터닝 포인트는 생각만큼 원만한 형태를 띠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므로, 지나치게 낙담하실 필요도 낙관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토성의 현실성을 늘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서 실행해 나가는 추진력을 발휘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즉흥적인 방식의 진행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최지현의 주간 점성술 운세 예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