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전갈자리 上
읽음 8,131 |  2009-05-28

 

Scorpio (10/24~11/22)

 

인내하는 모습에 이끌려 가까이 다가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

 

 

※별자리 이야기

신비로운 붉은 빛을 발하는 별 안타레스로 유명한 전갈자리. 그 신화도 어딘지 모르게 신비한 느낌이 있다. 놀랍게도 전갈자리는 원래 암살자로서 활약하고 있었다고 한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오리온은 유능한 어부이면서 한편으로는 손쓸 길이 없는 망나니에 바람둥이였다. 그로 인해 속을 많이 썩였던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전갈을 보내 그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오리온과 전갈은 그대로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사실 이 이야기 뒷편에 오리온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전갈자리의 폭주를 감시하기 위해 활을 당기고 있는 사수자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천체의 배치 때문에 훗날 붙여진 이야기라는 설도 있다. 어찌 됐듯 전갈자리가 미스터리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전갈자리의 수호성은 예전에는 화성이었지만 현재는 명왕성이다. 따라서 수호신은 명계의 왕 하데스. 심볼 마크에 대해서도 오리온이 쓰러진 모습, 섹스의 상징으로 남성의 음모, 전갈의 모습 등 다양한 설이 있다.

 

 

※당신의 숨겨진 비밀 : 장점

쿨한 모습에서 넘치는 페로몬. 매혹시키고는 놓아주지 않는 매력.

 

전갈자리의 장점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섹시한 면과 냉정하고 진지한 면. 서로 상반되는 요소이지만, 2가지 요소를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동성, 이성을 불문하고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느껴진다.

 

다른 별자리와 비교해 봐도 미스터리한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는 물고기자리와 쌍벽을 이룬다. 물고기자리가 청순하고 연약하면서도 매력적인 느낌이라면, 전갈자리는 깊게 빠져드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스토익한 정장을 입더라도 어딘지 모르게 페로몬이 느껴지는 이중적인 섹시한 매력의 소유자. 쿨하면서도 상대와의 일체감, 견고한 인연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페로몬과 섹시한 매력이 꼭 성적인 관계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울메이트적인 측면에서도 발휘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간의 인연에 깊이 감동하는 점도 인간미가 넘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냉정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무슨 일에든 저돌적이지는 않지만 곤란에 견뎌내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신념에 의거하여 성실하게 해야 할 일을 끝까지 해내고 결과를 낸다. 타인을 배신하는 일이 없으며 약속한 일은 죽을 때까지 지키려고 하는 점도 장점. 관찰력이나 통찰력은 물론 집중력도 갖추고 있지만 그것을 과시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보다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만 알아주길 바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욕심이 없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일도 많지만,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다.

 

금전적으로도 축복을 받고 있으며, 작은 성공보다 큰 돈을 손에 넣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는 신뢰와 신념을 끝까지 관철할 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당신의 숨겨진 비밀 : 단점

소극적인 격정이 배신을 용서하지 않는다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다소 인상이 약한 면이 있다. 하지만 그 속에 감추어진 것은 격정.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절대 배신을 용서하지 않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진심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지만, 한번 공격에 들어가면 위협적인 태도로 나오며 상대를 굴복시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한 공격은 때리거나 발로 차는 폭력적인 것이 아니라 그늘에서 발목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거나 타인을 이용하는 등 매우 잔혹하며 굴절될 방법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비밀스럽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 재능이 그럴 때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때로는 죄를 지어도 좋다는 파괴적인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 이러한 복수극은 연애나 사내에서 정치적인 거래 등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전갈자리는 여성적인 별자리지만, 회사 내에서 파벌투쟁에 참여하는 등 남성적인 질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전갈자리의 잔혹한 독침은 타인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겨누어진다. 사소한 일로 자신을 상처입히고 상대를 상처입히는 타입. 그런 반복되는 고민 속에 빠지게 되면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럴 때는 밝고 자신과는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사람의 존재가 없는 한 자신의 둥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의 성격적인 면에서는 소심하며 본능에는 충실하지만 막상 도덕성을 따지기 시작하면 먼저 거부반응을 보이는 면도 있다. , 장점에서 언급한 자연스럽게 나오는 섹시한 분위기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육체적인 것을 목적으로 다가오는 이성이 생기면서 그에 따라 트러블에 휘말리는 일도 있으니 주의하자.

 

 

※당신의 숨겨진 비밀 : 특기

극단적인 이중성으로 어느 샌가 포로로 만든다

 

쿨한 얼굴 뒤로 격렬한 격정을 감추고 있는 전갈자리. 그러한 이중성이 미스터리하면서도 섹시하게 느껴진다. 전갈자리는 이성이 볼 때 한번 빠지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전갈자리는 본능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기 때문에 본인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마치 매혹적이면서 사랑스러운 악마가 만들어내는 달콤한 독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잘 맞는 단어가 있다면 바로 마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온화하면서도 신비한 미소가 만들어내는 것은 치명적인 일격. 사람을 비판하는 말을 할 때도 상대의 심장을 한번에 꿰뚫어버리는 듯이 날카롭게 하며, 이성을 매혹시키는 동작, 눈빛, 말을 할 때도 쓸데없이 많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한번에 꿰뚫는 매력이 있다.

 

이러한 은 상대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위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한번 쏘이면 더욱 강하게 쏘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된다. 전갈자리는 기본적으로 인내하고 냉정한 눈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이 강하며, 자신이 움직이기 보다는 수동적인 편이다. 그러나 단순히 참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오히려 능동적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별자리가 볼 때 전갈자리는 마치 참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런 모습은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인 것이다. 그런 전갈자리의 필살기는 마치 참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자신의 깊은 부분까지 상대를 끌어들인 후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독을 주입시키는 것. , 배신을 당하면 강한 집념으로 복수를 하는 전갈자리의 부정적인 기질은 앞서 말한 필살기가 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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