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리즘의 세계 “다키니 카드” 19화 36번 GUARDIAN & 37번 FIRE OF SACRIFICE
읽음 1,385 |  2023-04-27

이번에는 36번 GUARDIAN & 37번 FIRE OF SACRIFICE 카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6번 GUARDIAN>


♠키워드 : 보호, 응원, 주도권


♠의미 

35번 카드에서 균형을 잡고, 36번 카드에서는 자신의 그릇이 한층 더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커진 그릇에 신이 깃들면서, 신의 가호를 받는다는 의미의 카드입니다.


신의 보호를 받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행동해도 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도”로 진행하는 것.


다른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겠다는 의식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디언, 보호자, 수호령이란 의미가 있어 큰 변화를 일으키는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뜻과 의지로, 하고 싶은 것이나 해야 할 것을 담담히 진행할 때 신의 가호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37번 FIRE OF SACRIFICE>



♠키워드 : 신념, 노력, 언행일치


♠의미 

희생의 불, 신에게 바치는 공물, 인신공양, 신의 바람이란 뜻의 카드. 가장 해석하기 힘든 카드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카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에게 바칠 것이란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것. 즉, 진심으로 바라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말로써 표현하고, 최종적으로 실행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희생이란 표현이 쓰였다고 해서 자신을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思)언행일치”를 하고 행복에 도달하라는 메시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신이 바라는 것은 인간(나)의 불행이 아닌 행복이라는 따뜻한 카드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36번 카드와 비슷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지만, 36번 카드는 신의 가호를 받는 상태라고 한다면 37번 카드는 신을 의심하지 말고 하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신을 믿고 할 수 있겠냐는, 어떻게 보면 신에 대한 신뢰를 시험하는 카드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서는 얼핏 “희생”으로 보일 수 있는 취사선택이나 버려야 할 것을 버리고 내려놓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흐름으로 보면, 결국 필요한 단계였을 뿐, 오롯이 자신이 희생하는 것은 아니니 이 카드와 함께 찾아온 희생의 순간을 무작정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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