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가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천사를 굉장히 좋아해요. 왠지 모르게 날개가 달린 것을 보면 자연스레 집어 들고 있답니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구매를 하고 있어요. 조심하지 않으면 마구잡이로 빨아들일 것 같아요.

천사라고 하면 대천사 미카엘이나 라파엘, 가브리엘 등이 유명한데, 그 외에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그들은 각자 수호 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천사 우리엘은 예언이나 경고를 주는 천사. 문제에 대해 해결의 힌트를 주고, 공부 중인 사람이나 문장을 쓰는 사람에게 좋은 지도자가 되어주곤 해요. 예술가나 디자이너에게 좋은 건 대천사 요피엘. 영감을 받기에 적합하답니다. 자유로운 아름다움을 주는 천사예요.

소울메이트와의 만남이나 인생의 목적을 찾고 싶을 때…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다면 대천사 카마엘(카무엘)에게 맡겨 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대천사 하니엘은 금성과 관계되어 있어서, 달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천사. 인생에 우아함과 차분함을 주고, 치유의 힘을 얻을 수 있어요. 중요한 일에 관련될 때 집중력을 주기도 한답니다. 영능력자와 같이 영적 예언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대천사 엘레미엘을 추천! 이 천사는 정기적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와 관련된 문제나 아이의 장애 등은 대천사 메타트론이 위로가 될 거예요.

대천사 외에도 많은 천사가 있어요. 인간이 천사를 필요로 할 때… 그저 마음속으로 부르기만 해도 곁에 와서 도와준다고 해요.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천사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힘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속으로 말을 걸어 본다면… 천사의 날갯소리가 들려올지도 모릅니다!

천사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자면… 몇 년 전에 천사에 대해 쓰여진 책을 받은 적이 있어요. 천사의 속성을 다루고 있는 책이었죠. 그 당시는 신비한 손님이 오고 계셨던 시기. “천사의 환생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오시고, “우리 둘 다 천사네요” 라고 단정하시는 등, 신비한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천사는 원래 지상에 태어나는 게 아니지 않나요? “천상의 환생?!” 이란 생각을 했지만, 같은 시기에 다른 여러 명의 사람들에게 같은 말을 들으니 신비함을 넘어서 무서울 정도였답니다.

역시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어서 천사의 환생이라고 하시는 분 중 한 분이 빌려주신 “어스 엔젤”이란 책을 읽어 보았어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란 문장으로 시작되는 책이었어요. 사실 그 질문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느껴왔던 것이에요. “만약 Yes 라면 지상의 천사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Yes이긴 하지만… 믿을 수 없어!” 란 느낌이었어요. “당신이 만약 어스 엔젤이라면 치유와 기적의 힘을 가진, 덕이 높은 라이트 워커, 성스러운 역할을 받은 당신은 가르침과 치유의 에너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그렇게 살고 있죠.

“생각대로 임무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물질세계에 친숙해지지 못하고 있다면 영혼의 근원을 떠올려 보세요.” 일단 저는 뜻대로 임무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문장을 읽은 순간 갑자기 눈물이 울컥 쏟아져 소리를 내면서 울었답니다. 왜 그럴까요? 2000년에 오니즈카 치히로의 “월광” 이란 노래를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오열을 했답니다.

「I am God's child (난 신의 아이)

이 부패한 세계에 추락했지

How do I live on such a field?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면 좋을까?)

이런 걸 위해 태어난 게 아니야」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사에 조사를 거듭해 천사인 것 같다는 사실이 판명되었어요. 천사에 대한 항목이 대부분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천사 아이템을 모은다던가… 깜짝 놀란 것은 바로 이명! 어렸을 때부터 한쪽 귀에만 들려오는 종이 울리는 소리. 검사를 받아도 전혀 이상이 없었어요. 왜 그럴까요? 천사라서?

천사의 환생이 “천사 그룹 중에 상당히 오래 전에 천사의 환생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몇 번이고 환생을 한 영혼이 있다”고 알려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신비의 천사”라고 해요. “신비의 천사”는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 전쟁이나 분쟁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고생해서 몸에 익힌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전부 보고 인간의 선성(善性)을 믿고 있어요. 천사의 환생은 현자의 자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위로의 테크닉이나 워크숍의 지도, 교사나 강연자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대요. “보다 잘 살아가기 위한 힌트를 주는 일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라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어두운 부분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다른 천사의 환생과는 달리, 인생의 뒷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비극에 얽히는 업보도 직시합니다. “신비의 천사”의 말은 보다 현실적인 내용인 것 같아요. “신비의 천사”라면 엔젤 카드와 타로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해요. 왠지 다른 환생보다는 이쪽이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뭐랄까, 좀더 현실적이라고 할까요? 원래부터 천사의 환생이었다고 한다면, 옛날부터 몇 번이고 환생을 해서 나이를 먹은 천사이지 않을까요?

책을 돌려 드리고 나서 저도 소장하고 싶어서 책을 샀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혹시 천사의 환생이 아닐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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