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점술 시리즈5 오미쿠지
읽음 7,560 |  2012-10-3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스텔라입니다. [세계의 점술] 시리즈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독특한 점술 기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이번에는 오미쿠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미쿠지란 일본의 신사, 절에서 길흉을 점치기 위해 제비뽑기를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고대에 정부와 후계자를 정할 때 신의 의지를 듣기 위해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그것이 오미쿠지의 기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참배자가 개인의 길흉을 점치는 형식이 된 것은 카마쿠라 시대(1185~1333)부터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사에서 하는 것을 신첨(神籤, 미쿠지), 절에서 하는 것은 불첨(仏籤, 미쿠지)라고 하지만, 최근에는 혼용하여 신첨(미쿠지)이라고 부를 때가 많습니다. 오미쿠지는 미쿠지에 경칭()을 의미하는 오를 붙인 것입니다. 뽑을 때 자신과 관련된 일이나 상황 등에 대해 길흉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복술(卜術)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미쿠지 종이라고 불리는 용지에 점술 결과가 쓰여져 있는 것을 오미쿠지라고 부릅니다. 오미쿠지를 뽑는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미쿠지 봉이라고 불리는 얇고 길다란 나무가 들어 있는 네모나거나 둥근 통을 흔들어, 작은 구멍에서 봉을 꺼내 그곳에 쓰여 있는 번호와 같은 제비를 받는 것이 있습니다. 미쿠지 통의 크기는 양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 무게인 것이 많지만, 신사에 따라서는 혼자서는 들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것도 있습니다. 미쿠지 봉이 대나무일 경우에는 미쿠지 타케라고도 합니다. 또한 곱게 접혀서 상자에 들어가 있는 것을 자신이 선택해서 뽑는 것도 유명합니다. 개중에는 돈을 넣어야 오미쿠지가 나오는 자동 판매기도 있습니다.

 

오미쿠지의 구성은 번호, 운세 설명, 길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다음 소원이나 건강 등 개별적인 운세가 이어집니다. 길흉은 大吉(대길)・吉()・中吉(중길)・小吉(소길)・半吉(반길)・末吉(말길)・末小吉(말소길)・平()・凶()・小凶(소흉)・半凶(반흉)・末凶(말흉)・大凶(대흉)이 유명하지만, 신사와 절에 따라 독자적인 길흉을 정한 것도 있습니다. 개별 운세로는 소원, 건강, 몸 상태, , 교섭, 연애, 혼담, 대인(待人), 출산, 금전운, 장사, 시세, 학문, 학업, 수험, 기예, 이사, 여행, 분쟁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뽑은 오미쿠지를 경내 나뭇가지에 묶는 풍습도 있지만, 이것은 묶는다가 연애에서 인연을 맺는다로 통하는 점이 있어 에도 시대(1603~1868)부터 행해져 왔습니다. 그 후 신과의 인연을 맺는다는 의미에서 나무에 묶게 되었다고 합니다. , 흉이 나온 오미쿠지를 평소 주로 쓰는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묶으면, 힘든 행위를 달성하여 수행을 한 것이 되어 흉이 길로 바뀐다는 설도 있어, 좋은 결과는 그대로 가져가고 나쁜 결과는 묶어놓고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 최근 들어 나무에 묶으면 나무의 생육이 좋지 않기 때문에 참배자가 오미쿠지를 묶어놓을 수 있도록 전용 봉을 설치해둔 신사와 절도 있습니다.

 

오미쿠지를 뽑는 것은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침투한 풍습이며, 새해에 오미쿠지를 뽑아 일년의 길흉을 점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연애 미쿠지등 다양한 오미쿠지도 나오고 있으며, 스텔라 가오루코도 타로카드를 도입한 개운(開運) 미쿠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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