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정보관
30년 역사의 마음을 치료하는 인간 병원, 초공
글쓴이 : fortunade
작성일 : 2018-08-24 00:00  조회 : 1,930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한다. 그렇다면 마음이 아플 때는?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 또한 대부분은 약물 치료로 마음보다는 몸으로 치료할 때가 많다. 현대사회에서는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는데, 우리의 마음을 치료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그런 이들에게 마음을 치료하는 인간 병원이 되어주고 싶다는, 30년 역사의 역술가 초공을 만나 보았다. 





F. 사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원래 사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우연찮게 서울에 오면서 학생 단체에 들어가 배우게 되었어요. 옛날에는 사주 학생 단체 같은 게 있었거든요. 1989년부터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계속 하게 되었고 그게 제 일이 된 것 같습니다. 


F. 사주에 어떤 매력을 느껴서 계속 하시게 되었나요? 

어릴 때는 저보다 공부 잘 하는 친구들, 서울대 나온 친구들이 저에게 상담을 받고 하니까 그게 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10년 이상 하다 보니 매력이라기 보다는 제 일부처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30여년간 계속 이 일을 하다 보니 다른 쪽은 생각도 안 해봤어요(웃음). 


F. 오래 상담하실 수 있는 건 계속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할 것 같은데, 선생님의 어떤 부분을 보고 찾아 주시는 걸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주 직선적입니다. OX, 흑백으로 답을 줍니다. 이럴 것이다, 가 아니라 안 돼, 좋아, 나빠 이렇게 말씀드려요. 궁합 같은 경우에는 저에게 상담 받으신 분들이 99%라고 하실 정도입니다. 제가 특히 궁합을 잘 보는 편인데, 있는 대로 봐주니까 그렇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은 있는 대로 봐주지 못하고 좋은 쪽으로 포장해 줄 때가 많거든요. 저는 포장이 안 돼요. 다만 결혼하기 전의 사람과 결혼한 사람의 차이는 있겠죠. 결혼하기 전이라면 궁합이 나쁠 때는 안 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니까 안 하는 게 좋고, 이미 결혼한 상태라면 최대한 잘 사는 방법을 말씀해 드려요. 하지만 그게 만만치 않아요. 


F. 이혼수라고도 하죠? 그런 게 있는 분은 상담하실 때 힘드시겠어요. 

사주에도 숙명론이 있고 운명론이 있는데, 대부분 역학하시는 분들이 숙명론으로 봐요. 숙명론과 운명론의 차이는 딱 한 가지예요. 숙명론은 이혼한다, 운명론은 이혼하니까 이혼을 안 하기 위해서는 궁합을 잘 봐서 결혼을 하자는 식입니다. 이게 똑 같은 말인데 살아가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죠. 이혼수가 있는 사람이 왜 이혼을 하냐 하면 꼭 그런 사람을 데리고 와요. 이혼할 궁합을 가져와서 이혼하는 거지, 궁합을 잘 보고 좋은 사람을 데려오면 이혼을 안 할 수도 있어요. 


F. 선생님께 스승이라고 할 분이 계시나요?

아뇨, 스승은 없습니다. 제 스승은 손님들입니다. 사주 볼 때 한 10년까지는 계속 배운다고 할 수 있어요. 내가 봐주는 게 아니라 배우는 것이죠. 제가 제자를 가르칠 때도 항상 했던 말이 “만 명의 사주를 볼 때까지는 사주 본다고 하지 마라”는 것이었어요. 책 보고 공부한다? 10년 책으로 공부한 사람과 1년 실전을 경험한 사람하고 비교해 보면 실전을 못 따라가요.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자신이 경험을 해야 늘 수 있어요. 그리고 역학도 시대적인 사항에 의해서 바뀌는 부분이 있어요. 그것을 빨리 읽고 캐치를 해야 해요. 또, 지역마다 다 다르니 지역의 특색도 파악을 해야 하죠. 사주를 잘 보려면 자기 공부를 해야 해요. 백날 책만 공부해 봤자 의미가 없어요. 만 명 정도 자기 머릿속에 자기만의 통계가 있으면, 자기만의 생각으로 사주를 볼 수 있어요. 

물론 나이가 많다고 해서 잘 보는 것도 아니고, 사주도 타고난 사람이 있긴 합니다. 어느 정도는 그런 감각을 타고나야 하죠. 



F. 타인의 운명을 인도하는 입장이니 책임감이 막중하실 것 같습니다. 

보통 저희는 10~20% 정도 예외가 있다고 봐요. 열 명 중 한 명 정도는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한두 명을 너무 맞추려고 하면 나머지 80~90%가 틀릴 수도 있어요. 그 한두 명은 결국 배제할 수밖에 없어요. 다윗과 골리앗이 싸웠는데 이기고, 우리나라가 독일한테 축구에서 이길 때도 있잖아요. 그건 예외로 취급하고 배제를 해야 하는데 다음에 또 이길 수 있다고 기준 삼아 공부를 하면 나머지가 안 맞게 되죠. 그래서 저는 늘 10년은 손님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역학 하시는 분들이 고집이 세신 분들이 많아서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상담할 때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시면 끝까지 우기지 않아요. 그럼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으니까 다시 보겠다고 수긍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시 봐주면 되는 거죠. 100% 맞출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상담을 받으시는 분들도 상담 받는 자세가 잘못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주 역학은 사실 인간 병원이나 카운셀링이나 마찬가지거든요. 병원 가면 자신이 어디가 안 좋은지 왜 왔는지 말을 하는데, 상담을 받으러 와서는 그런 이야기를 안 하세요. 맞출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는 분들이 계세요. 그게 참 답답해요. 그래서 단골들이 더 잘 보이고 잘 맞추는 이유도, 제가 그 분들에 대해 조금은 알고 또 그 분들은 저한테 그만큼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어서 그래요. 제가 주치의가 되는 거죠. 


F. 똑 같은 질문을 여러 선생님께 물어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소수의 주치의를 두는 게 더 좋겠네요? 

저도 늘 말씀드리는 게 어디서 잘 본다고 우르르 가고 다른 데 또 가고 그러면, 매일 종합 진단만 받는 거예요. 그보다는 어디 한 군데 정밀 진단을 하면서 계속 가야 그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잘 본다 못 본다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믿을 수 있고 상담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만 해도 본전치기입니다. 간혹 잘 맞추지는 못해도 상담을 잘 한다면, 그 상담하는 맛에 가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겠죠. 제가 앞서 인간병원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맞추고 안 맞추고도 중요하지만, 내가 힘들고 지칠 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고도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F. 상담가의 입장에서 상담하시는 분들이 어떨 때 상담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시나요? 

고민될 때, 이야기하고 싶을 때, 갈등이 있을 때,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오시는 게 좋아요. 사주가 길게 본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봐야 하는 것도 있거든요. 사주는 기본 법칙 속에 돌아가는 기운과도 같아요. 쉽게 말해서 사주란 1년 365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7월, 8월에 눈이 안 오고 비가 온다는 건 알지만 그게 8월 7일에 올지 8월 8일에 올지는 모르잖아요. 하지만 8월 6일에 와서 내일 비 올까요 라고 물어보면 그 정도는 더 보기가 쉬워져요. 그런데 생뚱맞게 몇 달 전에 와서 8월 7일에 눈 와요 비 와요 라고 물어보면 눈은 안 온다고 말해줄 수 있지만 비에 대해서는 말을 해줄 수 없다는 거죠. 사주는 365일과 같지만 보통 사람들은 봄이 오는지 여름이 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봄을 대비하게 하고 여름을 대비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F. 마지막으로 포춘에이드 회원님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궁합은 봐도 후회, 안 봐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고 후회하세요! 매도 알고 맞는 게 낫습니다. 어차피 궁합은 좋다, 나쁘다, 하지 마라 3가지예요. 하지 마라만 아니면 저는 하라고 합니다. 나쁜 궁합이 80%이고, 좋은 궁합은 10%밖에 안 되기 때문에 다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제가 예전에 EBS 방송에 출연했을 때 한 말이 있어요. 궁합이 나쁘면 다 이혼하냐고 하길래 “그건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잘 살까요? 부적을 써야 할까요? 하길래 “연애할 때처럼 살면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면 궁합이 아무리 나빠도 잘 살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건 현실성이 없는 답이죠. 연애와 결혼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연애는 이상이고 결혼은 현실입니다. 결국 부딪쳐 봐야겠지만, 하지 마라는 하면 안 되니까 궁합은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보]

◈연락처 : 011-271-2893 

◈상담시간 : 사전 예약

◈비용 : 1인 5만원부터   

◈장소 : 방문 또는 별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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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cmc 2019-08-31 19:48
선생님 사주 잘 보시고 엄청 친절하세요. 그 때 말씀주신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주변분들께 추천 드리고싶어요 ^^
sunalla 2018-08-25 01:42
10년전쯤에 친구들과 상담받은 적 있는 데 이곳에서 뵈니까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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