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정보관
냉철함 속에 따뜻함을 품은 운명상담가, 규당
글쓴이 : fortunade
작성일 : 2013-11-21 00:00  조회 : 3,919 
 

11월 이다. 11월은 왠지 10월 보다도, 12월 보다도 조금 더 쓸쓸하고 무언가 그리워 지는 계절인 듯 하다. 새로운 시작도, 완전한 마무리도 짓지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이기 때문일까. 그래서인지 이 계절엔 무언가 더 특별한 것을 갖고 싶고, 하고 싶고, 또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지곤 한다. 그래서 준비한 포춘에이드 연말 특집 인터뷰! 이번 인터뷰 코너의 주인공은 강남 지역에서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아라원 <규당>이 선정되었다. 힘들게 인터뷰 약속을 잡고 겨우겨우 찾아간 강남역 카페 골목에 위치한 아라원. 이미 대기 손님과 예약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인터뷰 중에도 계속 내담자가 몰려들어 평소보다 짧게 인터뷰를 마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냉철하고 단정한 얼굴 뒤에 꼭꼭 숨겨졌던 그녀의 여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금부터, 얼음 속 불꽃처럼 냉철함 속에 따뜻함을 품은 운명 상담가, <규당>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Q. 반갑습니다. 꼭 한 번 뵙고 싶었는데 드디어 뵙게 되었네요. 먼저 <아라원>이라는 이곳의 이름이 무척 예쁘게 느껴집니다. 이름의 뜻이 있나요?

- 예쁘게 느껴지나요? <아라원> 이라는 이름의 뜻은 큰 바다의 흐름을 뜻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사주학 상으로 지구의 물이라는 존재가 저를 이롭게 하는 요소이거든요. 사실 처음엔 다른 이름을 잠시 썼었는데, 바로 이 이라는 존재가 저에게 용신과도 같은 역할을 했고, 그래서 물을 테마로 한 이름을 생각하다가 순수 한글말로 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아라원>으로 짓게 되었어요. 즉 아라원은 생명이 큰 물의 흐름처럼 길게 오래오래 유지되라는 뜻입니다.

 

Q. 그렇다면 선생님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규당>이라는 호는 어떻게 짓게 되셨어요?

- <규당>은 그냥 호가 아니라 붕호(친한 벗이 지어준)에요. 저와 함께 동문수학했던 저의 벗이 직접 지어준 칭호입니다. 뜻은 별 규() 자를 써서 별의 흐름을 모아서 함께 한다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이라고 하니, 왠지 점성술사가 연상되는 데요?

- 그런가요? 어차피 사주와 천문학이니, 따로 분리시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Q. 선생님도 동양 철학부터 시작하신 거죠? 언제부터 공부하기 시작하셨나요?

- 저는 33살부터 동양철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 꽤 오래되었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웃음) 그 때 제가 처음 잡았던 책이 아마 사주정설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 때 그 사주정설책을 독학으로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사주와 운명에 대한 공부가 시작된 거죠.

 

Q. 선생님께서도 처음엔 그저 취미 삼아 시작하셨던 건가요?

- 물론 흥미야 많았지만 그냥 취미 생활은 아니었어요. 어릴 때부터 이쪽으로 끼가 워낙 많았죠. 고등학교 때도 수업 시간에, 아마 한문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60갑자를 가르쳐 주시는데 그게 확 와 닿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왜 그렇게 와 닿았냐 하면, 저희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서 한학에 조예가 깊으셨어요. 또 굉장히 오래 전부터 주역 공부도 하셨구요.  그런데 어느 날 집에서 외할아버지께서 가례필연이라고 해서 우리 집안 장자들의 인생을 다 초서(한자의 흘림체 중 하나)로 꼼꼼하게 분석해 놓은 책을 한 권 발견했어요. 그런데 제가 마침 딱 한문을 열심히 배우던 시대에요. 제가 한문을 유독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한자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 때 발견한 가례필연을 읽고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것 같아요.

 

Q. 어떤 부분이 그리 충격적이던가요?

- 일단 우리 가족 모두의 사주 분석 기둥이 있고, 그 중에서도 저희 오빠의 전체 인생이 총망라가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그 때 당시에는 어렸으니 그게 다 맞는지 알 도리가 없었지만, 일단 그 때 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면 정말 기가 막히게 맞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천기를 엿보기라도 한 냥 기분이 막 이상하고 떨렸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기분이 그냥 떨림이 아니라 설렘이었던 것 같아요.

 

Q. 그럼 그 때가 바로 지금의 <규당>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을까요?

- 그 때부터 싹이 트긴 했겠죠. 결정적인 계기는 제가 결혼하고 살다가 갑갑할 때 정말 유명한 분들 다 찾아 다니며 상담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남편 사업도 그냥 그렇고, 또 남편이 5형제 중 장남인데 제가 딸만 낳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댁에서 은근슬쩍 눈치가 좀 있었죠. 그래서 갑갑한 마음 좀 풀 수 있을까 해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사주학자들을 찾아 다녔는데, 뭔가 제 속이 뻥 뚫릴 만한 명쾌함이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내가 스스로 풀어보자라는 생각에 서점에 가서 직접 동양철학관련 서적들을 사서 보기 시작했어요. 그 중 만세력도 있었어요. 그 때 당시만 해도 만세력을 일반 서점에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였죠. 그래서 남산당이라는 곳에 까지 찾아가서 구해서 봤어요.

 

Q. 만세력을 직접 보니까 재미가 있으시던가요?

- 너무 재미있었죠. 왜 지금도 달력에 보면 음력 표기가 되어 있잖아요. 그걸 바탕으로 오늘은 음력으로 무슨 날 무슨 날 이렇게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어요. 아마 끼의 발동 아니었을까요?

 

Q. 어떻게 보면 선생님 자신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신거네요?

- 그렇죠. 사실 제가 젊었을 적에 제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정말 너무 잘생겼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콩깍지 씌었다고 뭐라 하실지 모르지만(웃음) 정말 그 당시 신성일 급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이었죠. 얼굴에 어떤 카리스마도 있고. 그런데 살다 보니 보기보다 사람이 너무 무른 거에요. 사람이 너무 무르니까 사업도 지지부진 한 거였겠죠.

 

Q. 그럼 공부를 하고 난 후에 본 남편 얼굴이 그 전과 확실히 달리 보이던가요?

- 달라요. 너무 잘생긴 게 흠이었던 거지.(웃음) 제가 직접 이런저런 운명 공부를 하고 보니까 제가 제 남편에게서 느꼈던 인상과 관상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너무 반지르르하게 생기니까 친구가 많고, 친구가 많으니 여기저기 부름이 많고…, 그 땐 그런 점이 참 좋게, 매력적으로만 보였는데 결혼하고 생활이 되니까 오히려 피곤한 거에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달 까요? (웃음)

 

Q. 말씀은 이렇게 하셔도 남편과 가족에 대한 애정이나 배려가 굉장히 깊게 느껴지는 걸요?

- 이 또한 다 제 운명 속에 속한 부분이라는 걸 알게 되니까 덤덤히 받아들이게 되더라 구요.

 


 

Q. 요즘 관상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실제로 관상을 보러 오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선생님이 보시기에 관상이 한 사람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 70프로? 왜냐하면 사람이 심상을 숨길 수는 있어요. 어느 정도. 그런데 다는 못 숨겨요. 어차피 드러나게 되어 있거든요. 아무리 감추려 해도 눈빛이나 얼굴의 어느 한 부분에서든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관상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 누적된 인생의 업보가 드러나는 거에요. 물론 타고난 관상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태어나 살면서 겪은 모든 희로애락이 쌓이고 쌓여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관상은 무척 중요하죠. 예를 들어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온 사람은 입술 끝이 쳐지게 되요. 원래는 처지지 않았던 입 꼬리도 후천적으로 그렇게 변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뿐만 아니라 눈빛이나 살색도 탁해지죠. 따라서 잠시는 숨길 수 있고 속일 수 있으나, 어차피 얼굴에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 바로 관상이기 때문에, 관상이 우리 인생에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죠.

 

Q. , 그럼 영화 관상에 나왔던 상은 변하는 것이다라는 대사가 맞는 거네요?

- 맞죠! 실제로 제 측근 중에 상이 변하는 걸 제가 직접 목격한 경험이 있어요. 굉장히 좋은 얼굴 이었는데, 오랜만에 만났더니 얼굴이 제가 기억하고 있던 얼굴이 아닌 거에요. 원래 30대 중반 까지는 동글동글한 타원형이었는데, 그 후로 한 10년 여러 가지 부침을 겪다 보니 얼굴이 점점 변하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은 얼굴이 예전하고 완전히 틀려졌어요. 그건 나이가 든 것과는 관계 없이 상이 변한 거에요.

 

Q. 좋은 관상에 대한 갑론을박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평균적인 좋은 관상은 있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이 관상을 보실 때 가장 중점을 두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저는 이목구비의 조화를 봅니다. 이건 어디서 어떻게 공부를 했던 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일 거에요. 얼굴 사이즈에 적절한 이목구비가 좋은 조화를 이루고 들어 있는 상이 평탄한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관상인 거죠. 예를 들어 얼굴 사이즈는 주먹만 한데, 눈과 코는 넘치게 크고 입만 작으면, 그런 얼굴은 인생의 굴곡이 50대 이후에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관상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살색, 즉 얼굴의 윤기와 빛, 그리고 그 다음으로 얼굴의 조화와 균형입니다.

 

Q. 평범하지만 재미있는 질문 하나 드릴께요. 요즘 연예인들 중에 선생님이 보시기에 가장 좋은 관상을 가진 사람은 누구입니까?

- …, 안타깝게도 제가 통 TV를 안 봐서 요즘 연예인을 전혀 몰라요. (웃음) 하지만 옛날 스타들을 예로 들어보자면…, 저는 배우 남궁원씨를 굉장히 좋은 상으로 봤어요. 굉장히 남성적이면서도 코나 턱 라인이나 눈빛이 좋아요. 특히 눈빛은 가정궁을 의미하는데 굉장히 단정하고 깔끔한 성품을 가진 것을 짐작할 수 있죠. 또 굉장히 모든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하게 큰 귀상이구요. 그런데 관상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큰데, 역대 대통령들의 눈매를 가만히 보세요.

 

Q. 역대 대통령들이요?

- . 눈매가 외 꺼풀에 옆으로 가늘게 긴 눈매가 대부분 입니다. 연예인으로 따지면 영화 왕의 남자에 나왔던 배우 이준기씨 눈 있죠? 그런 눈매가 관상학 적으로는 귀상에 속합니다.

 

Q. 성형 상담도 많이 오지 않나요?

- 많이 있죠.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와서 성형 상담을 하고 가기도 해요. 조금 손대도 상관없을 것 같으면 그냥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 안되는 경우에는 말리죠.

 

Q. 주로 어떤 경우에 말리나요?

- 예를 들어 요즘 눈 성형은 그냥 쌍꺼풀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앞 트임, 뒤 트임 다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앞머리에 이미 붉은 살이 보이는 상태에서 더 커 보이겠다고 앞 트임을 하려는 사람은 꼭 말립니다. 이 부분의 살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죽일 살()에 해당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보이면 안좋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몽고주름이 덮고 있어서 살이 안 보이는 사람이면 약간 터도 상관 없는데, 이미 살이 보이는 사람은 더 보이게 하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또 성형에 있어 중요한 게 있어요.

 

Q. 어떤 점인가요?

- 성형의 시기에요. 이목구비 별로 성형을 하지 말아야 할 시기가 있습니다. 눈의 경우 35~40대의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코는 40~50대의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려면 30세 이전에 미리 해두던가, 아니면 이 나이 대가 지나서 하든가 하라고 하지, 이 나이 대에 접어들어서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아요.



 

Q. 타로 상담도 함께 하시는데 타로는 언제쯤 접하셨어요?

- 시작부터 따지자면 한 10년 된 것 같아요. 제가 이대 쪽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타로를 본격적으로 보다가, 이쪽 강남으로 넘어오면서 한 동안 타로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상담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 저 같은 운명 상담가들도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있거든요. 그 때 저에게 색다른 재미와 기분 전환을 시켜 준게 바로 타로였어요. 

 

Q. 굉장히 여러 분야를 공부하신 것 같은데, 주로 어떤 기법을 위주로 활용하시나요?

- 공부야 거의 모든 분야를 다 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요즘은 사주, 타로, 관상, 육효 이 정도를 주로 봅니다.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 잘 맞는 것 같아요.

 

Q. 그럼 상담하실 때 특별히 주의하시는 점은 있으신가요?

- 있죠. 저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젊은 분들에게 상담할 때는 굉장히 조심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같은 사람들의 말 한 마디가 그 사람 인생 전체를 뒤흔들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제가 한 젊은 남자를 상담 했어요. 곧 시험을 볼 건데 합격할 수 있겠냐고 물어요. 그래서 보니 합격하겠더라고! 그래서 오케이! 합격한다라고 했지요. 그런데 떨어졌어요. 왜 떨어졌을까요? 그건 그 사람이 합격한다 소리만 듣고 그 때부터 나태해 진 거에요. 시험 마칠 때까지 더 긴장하고 준비를 잘 했어야 하는데, 합격한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긴장을 풀어버린 거죠. 그건 제가 상담을 잘못 한 거에요. 분석 내용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합격할 수 있지만 합격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라는 방법과 조언까지 함께 해줬어야 하는데, 그냥 합격이라는 결과에만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이에요.

 

Q. 젊은 층이 많이 찾아 오나요?

- 많아요. 그래서 항상 더 긴장되고 그래요. 아까도 이제 막 스무살 넘은 학생들이 왔는데, 부모복이 어떻고 형제복이 어떻고 해버리면, 그 학생은 그냥 인생 흘러가는 대로 두루뭉수리하게 살거나, 혹은 부모형제를 우습게 알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그럴 땐 설사 부모복, 형제복이 정말 없다 하더라도 일언지하에 없어!’라고 하지 않고, “니 힘으로 충분히 크게 성공할 수 있으니, 이렇게 이렇게 해봐라라고 다독이려고 노력하죠. 앞으로 미래가 창창한 아이들에게 니 운명은 이렇게 정해져 있다라는 잔인한 말을 어떻게 함부로 합니까. 어차피 운명도 변하는 건데. 변할 수 있는 싹을 잘라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이 부분만은 절대로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Q. 그렇다며 반대로 아무리 좋은 사주를 타고 났다해도 흐지부지 살면 안되겠네요?

- 그렇죠. 혹시 저에게 온 어떤 젊은이가 정말 때부자가 될 사주를 가졌다 하더라도 절대로 호들갑 떨며 이야기 해주지 않아요. 젊은 친구들한테는. 그냥 넌 머리도 좋고, 운도 좋으니 열심히 하면 니가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을 것이다라고 둘러 말해주죠. 저는 그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오랜 시간 상담을 해왔고, 사주명리학을 정식으로 공부한 시간만 20년이 넘었는데, 대단하진 않지만 이것이 긴 시간 끝에 세워진 나만의 상담 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통칭 점집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고민거리들을 보면, 최근 사회의 가장 큰 화두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이곳 아라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의 최대 고민거리를 무엇인가요?

- 경제죠. 그리고 취업 문제인데, 취업의 경우 특히 제도적인 문제로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하는 분들의 고민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전 계약직반대합니다. (웃음)

 

Q. 사람들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운명은 바뀐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 단지 바뀐다라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운명이 바뀔 때 더욱 크고 찬란하게 바뀌게 하기 위해 지금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운명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끊임 없이 계속 해야 하는 인생의 영원한 숙제 입니다. 이 노력을 하지 않으면 죽은 인생이나 다름 없죠. 인생은, 운명은, 누구나 조금씩 바뀌어요. 하지만 노력하면 더 드라마틱하게 바뀐다는 거죠.



 

Q. 여러 방송이나 언론매체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섭외에는 많이 응하지 않으신다고 들었어요. 요즘은 너도나도 유명해 지려고 노력하는 시대인데, 저절로 찾아오는 기회를 굳이 마다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 이유라기 보다는 그닥 요란한 걸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저 자신이 방송을 그리 즐겨보는 편도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제가 외부에 알려지기 전에 가족들의 의사도 일일이 확인하는 편인데, 그것도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웃음) 이게 뭐 딱히 결정적 이유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 같은 경우 그냥 이 자그마한 아라원에 앉아서 한 분 한 분 찾아오시는 분들을 직접 상담해 드리고 있다 보니, 사실 너무 알려져도 힘이 듭니다. 마음이야 하루에 수십 수백 명이라도 직접 뵙고 고민을 들어드리고 싶죠. 하지만 제가 만날 수 있는 분들의 수는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너무 배부른 고민인가요? (웃음)

 

Q. 역술인 규당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간단합니다. 나에게 상담하러 온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걱정과 상처를 털어내고 기뻐했으면 좋겠어요. 마음의 병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왜냐하면 저도 지금껏 개인적인 삶으로 보면 그닥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제 사주를 보면 몇 년 전에야 비로소 운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제 얼굴을 보면 그렇게 고생한 티는 안 난다고 해요. 그 비결은 다름아닌 마음가짐이었어요. 항상 순하고 착한 마음을 가지려 노력했고, 무던하게 견뎌내려 노력했지요. 운명 탓만 하며 화내기 보다 그저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마음을 잘 다스리면 반드시 인생의 해는 다시 뜹니다. 어차피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분들은 뭔가 잘 안 풀리고 힘들어서 오시는 분들이니까, 제가 역학자로서 최선을 다해 그분들의 걱정과 상처를 보듬어 줌으로 해서 기쁨과 희망을 다시 찾게 하는 것, 그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단순히 잘 맞춘다라기 보다 잘 치유해 준다라는 의미일까요?

- 맞아요. 더 원대하게 말하면 생명을 살리고 싶어요. 제가 젊었을 때 본의 아니게 유산을 한 적이 있었는데, 거의 20년 가까이 아이가 꿈이 나타나더라 구요. 그런데 제가 이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서서히 꿈도 줄어들고 편해졌어요. 그 때 제가 깨달은 것이 , 나에게 생명을 살리게 하기 위해 이런 시련이 있었구나라는 것이었죠. 제 상담이 한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한다면 그걸로 저는 제 꿈과 목표를 이룬 것 이라고 봅니다.  

 

Q. 포춘에이드 회원들께 <규당> 선생님을 직접 소개해 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있는 저희 포춘에이드 회원들께, 한 해의 마무리와 다가오는 2014년을 잘 맞이하기 위한 당부의 말씀 한 마디 부탁드릴께요.

- 당부의 말이라기 보다는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의 흐름이 경제부터 해서 전반적으로 참 안 좋았잖아요. 다들 아시다시피. 하지만 내년은 훨씬 좋아질 거에요. 내년 부터 국운이 바뀌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설계도를 그린다고 생각하고 보다 활기차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 볼께요. 앞에서 외조부께서 오빠 분의 사주 풀이를 일목요연하게 해 놓은 걸 보셨다고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 내용이 맞던가요?

- 맞더라니까! 그러니까 내가 이 길로 들어섰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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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drh11 2013-11-22 18:06
가봐야겠네요!!! 이름도 뭔가 예쁨ㅎㅎㅎ
myk1 2013-11-22 11:31
좋은 인터뷰입니다. 많은 가르침 얻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greenpich 2013-11-21 16:26
한참동안 초집중해서 읽었내요...성형에도 시기가 있다는 말에 두둥~!
생명을 살기고 싶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가보고 싶어지내요......
board007 2013-11-21 11:45
앗! 저 여기 알아요. 친구가 가봤다고 알려줬었는데... 되게 꼼꼼하게 선생님이 진학 상담 하듯이 해주신다고...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요. ^^ 신년운세 보러 한 번 들러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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