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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 풍수레알사전 上 (이론편)
글쓴이 : fortunade
작성일 : 2013-05-29 00:00  조회 : 2,309 
 

안녕하세요. 팔산(八山) 윤유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꼭 알아야 할 풍수의 기본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풍수의 기본요소 다섯 가지는 (), (), (), (), ()’ 입니다.

그러면 먼저, ()에 대해 알아볼까요?

풍수지리학에서는 산맥을 이라고 합니다. 꿈틀꿈틀 길게 뻗어간 모습이 흡사 용과 같기 때문이지요. 보통 용이라고 하면 명당자리 뒤의 내룡(來龍 / 또는 후룡(後龍)이라고도 함)을 가리킵니다. 이 내룡 중, 주산(主山)에서 명당자리까지 내려오는 부분을 특별히 입수(入首)’라고 합니다.

이 내룡과 입수는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산에 가면 앞에 펼쳐진 전경만을 바라보며 좌청룡, 우백호, 안산 등을 논하지만, 사실 내룡에 기운이 없다면 그것들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논두렁 정기라도 받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지요? 여기서 논두렁 정기란 바로 내룡을 말하는 것입니다. 뒤에서 내려오는 기운이 있어야 명당이 맺힐 수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내룡은 어떤 내룡일까요?

사람의 중요 부위인 머리, , 발의 연결부위가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면, 모두 잘록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목, 손목, 발목이 그것들이죠. 중요한 부위를 만들기 전에는 항상 잘록하게 들어갑니다. 이것을 고무호스 효과라고 이름 붙여보겠습니다. 고무호스에 물을 틀어놓으면 물이 졸졸 나오지요? 그런데 끝부분을 손으로 살짝 누르면 물이 두 배, 세 배로 세게 분사됩니다. , 기운이 강하게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 강한 기운이 아래로 콸콸 주입되어 멈추면 이곳이 바로 생기가 충만한 명당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름난 명당자리를 가보면 묘 뒤 입수에 항상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을 결인(結姻)’이라고 합니다. 글자 그대로, 목처럼 잘록하게 묶여있다는 뜻이지요. 결인을 다른 말로 과협(過峽)이라고도 합니다.

 


 예전에 시집 올 여자를 보는 관상법으로 그 여자의 손목과 발목을 중요시했다고 합니다. 그곳이 잘록해야 생기가 충만하며, 생기가 충만해야 자식을 잘 낳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산 인삼과 우리나라 인삼을 비교해보면, 뇌두와 몸통 사이 부분이 잘록한 것이 우리나라 인삼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중국산 인삼입니다. 약효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당연히 잘록한 우리나라 인삼이 훨씬 우수합니다.

인사(人事)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게 업적을 이루기 전에는 반드시 고난이 있습니다. 그 고난 속에서 사람은 절박해지고 기운이 똘똘 뭉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강한 기운으로 큰 업적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결인을 통과해 명당자리가 맺히는 것처럼 말이지요.

 


 

두 번째는, ()입니다.

()구멍 혈자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당의 정식 명칭이 바로 입니다. ‘명당(明堂)’이라는 말은 사실 혈 앞의 판판한 곳, 다시 말해 묘 앞에 절을 하는 판판한 땅을 말합니다. 집으로 따지면 앞마당이 바로 명당이지요. 그런데 혈 자리 앞에는 반드시 명당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명당을 찾았느냐? 라는 말은 혈을 찾았는가?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면서 노골적이지 않은 말로 쓰였던 것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명당이 곧 혈을 의미하는 말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어떤 곳이 혈 일까요? 일단 죽은 내룡이 아니라 살아있는 진짜 내룡이 내려와야 합니다. 갈지()자로 꿈틀꿈틀 움직이다가 혈 자리 뒤에서 크게 과협한 내룡이라면 의심할 나위가 없겠지요. 그러나 이런 내룡이 왔다고 하더라도 혈의 4요소를 갖추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혈의 4요소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뇌두(腦頭), 전순(氈脣), 선익(蟬翼), 혈심(穴心)입니다.

먼저 뇌두란 두뇌, 즉 머리란 뜻입니다. 혈 자리 바로 뒤의 둥글게 솟아오른 부위를 뇌두라고 합니다. 혈 뒤에는 사람의 이마처럼 둥글게 솟아오른 부분이 천연적으로 있습니다. 이곳이 있어야 기운이 뭉치는 것이며, 또한 수맥이 묘로 침범하지 못합니다.

 

전순은 돗자리 전, 입술 순자 인데, 묘 앞 명당 아래 기운을 받혀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곳이 큰 것은 돗자리를 깔아놓은 것 같고, 작은 것은 입술처럼 얇은 모양이라고 하여 전순(氈脣)이라고 부릅니다. 이 전순이 없다면 기운이 뭉치더라도 앞으로 그대로 새어나가기 때문에 혈 자리가 맺힐 수 없습니다.

 

선익은 매미 날개란 뜻인데, 혈 자리 양 옆을 가리킵니다. 얇은 매미날개 두 쪽처럼 살포시 혈을 감싸며 보호하는 부분입니다. 이것 역시 천연적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혈심은 관을 안치시키는 혈 자리를 말합니다. 이 곳을 팠을 때 나오는 흙을 혈토(穴土)라고 합니다. 이 혈토는 균형과 조화가 맞는 혈 자리에서 나오는 흙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 색깔은 오행(五行) 중 중앙 색깔인 순황색 이거나 적, , , , 청의 다섯 가지 색깔을 가진 오색토(五色土)일 것.

 

둘째, 너무 습윤하지도, 너무 건조하지도 않은 흙일 것. 진흙 같이 너무 습윤하면 수맥의 침범이 우려되고, 너무 건조하면 생기가 없다.

셋째, 비석비토(非石非土). 즉 돌도 아니고 흙도 아닌 것. 단단하게 돌처럼 뭉쳐있으나 깨보면 쉽게 깨어져 고운 콩가루처럼 부숴지는 흙.

 

혈 자리에서는 이런 흙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흙이 나온다고 무조건 혈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내룡이 좋고, 혈의 4요소를 갖춘 자리에서 이런 흙이 출토된다면 명당자리일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입니다.

 


 

풍수의 5대 요소 중에서 용()과 혈(), 이 두 가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이 둘을 합쳐서 용혈(龍穴)이라고 부릅니다. 좌청룡, 우백호, 안산 등이 그림 같이 좋은 자리라도, 용혈이 없다면 그저 경치 좋은 관망대 자리나 될 뿐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위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자신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능력이 없다면, 그것들은 그저 그림의 떡일 뿐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바로 서야 주위의 도움도 얻을 수 있고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용과 혈에 대한 기본 용어 및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풍수의 5대 요소 중 나머지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팔산(八山윤유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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